10월 5일(금)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화성 면사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개선되었지만,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입장에서는, 면사무소를 직접 찾아가기까지 수많은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장애가 있어 평생 아이로 살아간 자식을, 일평생 보듬어 살펴야 했던 어머님의 수고와 번민을, 자식인 저도 헤아릴 길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점 연로해 가시는 부모님의 깊어지는 근심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가 없어, 큰마음을 먹고 화성면사무소를 찾았습니다.
화성면사무소의 이상구 주무관님은 저의 질문이 길고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셔서, 커다란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상구 주무관님의 친절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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