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에 집사람과 함께 장곡사에 벚꽃 구경을 하고, 청양 장승 문화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인천 집에 와서도, 충남의 알프스라는 청양 장곡사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 길이 눈에 선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박물관을 입장하였는데, 규모는 작으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으며, 어릴 적에 보았던 만화책이나 이발소 모습,
그리고, 옛날 전봇대나 담벼락에서 쉽게 보던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가끔 사주셨던 새소년 월간지가 눈에 띄어서, 잠시나마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박물관 입장에서부터 칠갑산 장승 문화 축제하는 내내 옆에서 한현택 팀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한결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도, 청양의 축제와 백제 문화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구경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한현택 팀장님을 칭찬하며, 청양 칠갑산 장승 문화 축제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성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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