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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온 1도(℃) 오르고, ‘노린재’ 출현 20일 빨라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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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21-04-15 | 조회 | 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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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1도(℃) 오르고, ‘노린재’ 출현 20일 빨라졌다 - 농촌진흥청, 기후 온난화 따른 최근 5년간 해충 생태 연구 결과 발표 -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후 온난화가 해충 생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최근 5년 동안의 지역별 해충 생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평균기온이 1도(℃) 이상 오르면 월동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어른벌레(성충) 출현 시기도 20일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대상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노린재목 호리허리과에 속하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고루 서식하며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채집하기가 쉽다. 주로 콩과작물에 피해를 입히지만, 최근에는 과일나무까지 피해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 월동 성충의 출현 시기는 그 해 해충 발생 세대수와 발생 밀도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다. 연구진은 성충 출현 시기가 겨울 기온과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제주 7지역, 내륙 6지역에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생 생태를 조사했다. ○ 연구진은 자료 축적시스템(데이터로거)을 활용해 2016년 3월~2020년 12월까지 제주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겨울 평균온도를 측정했다. ○ 이 결과, 각각의 해발고도에 따라 △60m= 6.1, 4.2, 5.6, 7.6도(℃) △200m= 5.0, 3.2, 4.7, 6.6도(℃) △370m= 2.9, 1.0, 2.7, 5.3도(℃) △500m= 2.5, 1.8, 3.4, 4.2도(℃) △700m= 1.5, -0.7, 0.8, 3.6도(℃)로 나타나 겨울 평균기온이 1도(℃) 이상 오른 것을 확인했다. ○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생과 관련해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감귤연구소(2016년 3월~2020년 12월)의 경우, 겨울 평균온도가 6.9, 4.6, 6.5, 8.0도(℃)일 때 월동 성충 출현 시기는 3월 22일, 3월 27일, 3월 12일, 2월 20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온이 오르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생 시기도 빨라짐을 알 수 있었다. ○ 경북 군위군 사과연구소(2016년 3월~2020년 12월)에서도 겨울 평균온도가 0.8, -2.5, -0.6, 1.6도(℃)일 때, 월동 성충 출현 시기는 3월 16일, 3월 13일, 3월 5일, 2월 20일로 기온 상승과 함께 해충 발생이 20일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연구에서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전국 60개 지역의 연평균 기온자료(1980∼2020)와 농촌진흥청의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월동 개체 무리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와 발생 세대 수를 비교했다. ○ 분석 결과, 월동 개체 무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5월 하순에서 5월 초께로 나타났다. ○ 또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육에 필요한 저온 한계온도와 유효 적산 온도로 추정한 발생 세대수는 기온이 오름에 따라 3세대에서 4세대 이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 세대가 3세대에서 4세대로 증가했다는 것은 더 많은 개체가 출현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작물 수확량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해충 방제 비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변화가 곤충 생활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라며, ○ “기온별 해충 발생 시기 변화와 세대수 증가에 주목해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4월 말 한국응용곤충학회 춘계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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