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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최저…군지역 ‘건강지수’ 1위는 대구 달성군 글의 상세내용
제목 당뇨·고혈압 최저…군지역 ‘건강지수’ 1위는 대구 달성군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08-21 조회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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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지역별 건강·의료 인프라 수준은


달성군, 만성질환자수 가장 적고 병원·약국 미방문일수 가장 길어


흡연율, 칠곡군 최고…고흥군 최저 비만율, 양구·옹진·화천군 순 높아


군지역 주민, 외래진료 때 지역 내 병원 이용률 ‘50%’


“농촌지역 거점병원 건립 등 정부 차원 적극적인 지원 필요”

 




‘어느 지역 주민이 가장 건강할까?’



삶의 질을 결정하는 지표인 ‘건강’은 모든 사람의 공통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 건강지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의료·공공 분야 전문 컨설팅 회사인 엘리오앤컴퍼니는 최근 2016년 기준 정부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별 ▲건강성과 ▲질병예방 ▲의료효율 ▲의료공급 등 4개 영역에 걸쳐 건강지수를 분석,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나타난 지역별 건강지수와 의료 인프라 수준 등을 살펴봤다.







◆‘건강지수’ 가장 높은 군(郡)은?



전국 82개 군(郡) 가운데 ‘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대구 달성군으로 조사됐다. 대구 달성군은 종합점수에서 전체 군 평균점수인 49점보다 47% 높은 7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민들의 실제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건강성과’ 영역에서 평균 45점보다 91% 높은 86점을 받았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을 보면 달성군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수가 전체 군 가운데 가장 적었다. 당뇨병 환자수는 인구 10만명당 5280명, 고혈압 환자수는 10만명당 1만483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1년 중 병원이나 약국에 가지 않고 생활하는 일수는 198.9일로, 전체 군 평균인 128.8일보다 70.1일 더 많았다. 달성군 다음으로 울산 울주군과 경북 칠곡군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흡연·비만율 높은 군은?



흡연과 비만은 건강악화와 직결되는 요인이다. 국내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은 군은 경북 칠곡군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흡연율은 전체 군 평균 흡연율인 20.2%보다 7.8%포인트 높은 28.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인천 옹진군(26.5%)과 강원 정선군(26.1%)이 뒤를 이었다. 반면 흡연율이 가장 낮은 군은 전남 고흥군으로, 12.9%에 머물렀다. 이어 경북 영양군(14.7%), 경남 남해군(15.2%) 순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흡연율이 높은 지역은 스트레스 인지율 역시 대체로 군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주민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비율이다.



예컨대 경북 칠곡군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6.9%로, 전체 군 평균인 23.7%보다 3.2%포인트 높았다. 반대로 흡연율이 낮았던 전남 고흥군은 스트레스 인지율도 평균보다 낮은 15.5%로 확인됐다.



비만인구율은 강원 양구군이 가장 높았다. 양구군의 비만인구율은 35.7%였다. 어른 10명 중 4명 정도가 비만인 셈이다. 이어 인천 옹진군과 강원 화천군이 각각 35.1%, 34.8%로 비만인구율이 높은 지역 2·3위에 올랐다. 비만인구가 적은 군은 경북 영양군(19.5%), 전남 보성군(22.3%), 전북 장수군(22.7%), 경남 산청군(22.7%) 순으로 확인됐다.







◆아플 땐 다른 지역으로



군에 사는 주민들은 아플 땐 주로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진료 관내 이용률(지역 내 의료기관에 외래를 목적으로 방문한 환자의 비율)’을 보면 군 지역은 평균 50.3%에 머물렀다. 환자 두명 중 한명은 아프면 다른 지역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는 의미다. ‘입원진료 관내 이용률’ 역시 군지역은 평균 24.1%에 그쳤다.



이에 대해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농촌 어르신들은 아플 때 자식 내외가 있는 지역으로 가거나 차를 타고 가까운 도시의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단장은 “농촌지역 의료환경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중증환자를 위한 의료시설은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이런 탓에 한밤중에 중증 환자가 갑자기 발생하면 도시로 이송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농촌지역에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거점병원을 건립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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