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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농식품 수출 ‘파란불’ 글의 상세내용
제목 대중국 농식품 수출 ‘파란불’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11-15 조회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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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0일 중국 베이징의 고급식품매장인 BHG마켓플레이스에서 3송이가 16만3000원 정도에 팔리는 한국산 ‘샤인머스캣’을 살펴보고 있다.




올 1~10월 수출액,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3% 늘어


‘샤인머스캣’ 포도 등 고품질 농식품 수요 확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


 


대중국 농식품 수출이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산 <샤인머스캣> 포도가 중국에서 고가로 팔리면서 국산 농식품의 수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고급식품매장인 BHG마켓플레이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한국산 <샤인머스캣>이었다. 친환경 등 고품질 농식품을 판매하는 이곳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 가격은 3송이에 998위안. 우리 돈 16만3000여원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차별화된 식품을 선호하는 중국 중산층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친환경 채소·과일과 저지방 등 기능성을 내세운 음료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추이루밍 BHG마켓플레이스 마케팅 매니저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면서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지난해 처음 들여왔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도 전략상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기로 2018년 1~10월 중국에 수출한 <샤인머스캣>은 11만6000달러어치(1억3000만원)로 추정된다. 아직 한해가 끝나지 않았지만 4만1000달러어치를 판매한 2017년과 비교해 2.8배나 많다.



이처럼 포도를 비롯해 인삼·맥주·유자차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대중국 농식품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올 1~10월 수출액은 9억1050만달러(1조309억6000만원)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늘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샤인머스캣>처럼 다른 상품과 차별화한 외국산 농식품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소득 수준은 높아졌지만 자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어 안전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외국산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14억 인구 규모의 광활한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면 국산 농식품의 고급화 전략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고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서병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지역본부장은 “지금은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국산 품질이 높아진다면 언제든지 따라잡힐 것”이라며 “무분별하게 생산량을 늘려 품질이 낮은 상품을 공급한다면 한순간에 시장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현지 농식품 판매장을 방문해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농업장관회의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3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초국경 가축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무자급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10년 뒤 3국간 농식품 무역을 300억달러(34조110억원) 규모로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이개호 장관은 “우리나라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SF가 역내에서 확산하지 않도록 3국간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며 “이와 관련해 3국의 축산 관계관 정례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워크숍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방역정보와 기술도 교류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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