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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가장 유망한 농업 투자처” 짐 로저스 본지포럼 발언 재조명 글의 상세내용
제목 “北, 가장 유망한 농업 투자처” 짐 로저스 본지포럼 발언 재조명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2-19 조회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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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지난해 3월 본지 주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미농포럼’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오른쪽)이 ‘농업이 미래다’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짐 로저스 방북설 나와


김정은 위원장 초청 보도에 인터넷 주요 검색어로 ‘짐 로저스’ 회장 떠올라


지난해 본지 미농포럼서 말한 농업분야 선제적 역할론 등 통일농업 내용도 관심받아


현재 당사자는 방북 부인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3월 방북설이 제기되고 있다. 2월27~28일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떠오른 그의 북한행 소식은 폭발력을 지닌다. 미국 정부가 이미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승인했다면 북·미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을 예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고, 향후 북한의 경제개방과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저스 회장은 평소 “전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북한 동전을 선물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3월에 방북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인터넷에선 실시간 주요 검색어로 ‘짐 로저스’가 떠오를 만큼 세간의 관심이 증폭된 상황이다.



당사자인 로저스 회장은 일단 자신의 방북설을 부인하고 있다. 방북 여부를 묻는 언론에 “어떤 초청도 받지 않았다. 아무도 우리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12일 브리핑에선 “로저스 회장의 방북문제는 우리 정부가 확인해줄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가 14일엔 “로저스 회장을 접촉한 결과 아직 구체적 방북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그럼에도 머잖아 로저스 회장의 방북이 추진될 것이란 관측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방북을 부인하는 발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려는 연막작전일 뿐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3월 내한한 짐 로저스 회장(오른쪽)이 김병원 농민신문사 회장(농협회장)과 특별대담을 나누고 있다.





‘북한대박론’을 외치는 로저스 회장의 방북설이 대두되면서 지난해 3월6일 <농민신문>이 주최한 ‘제3회 미농포럼(Minong Forum)’에서 그가 강조한 북한 투자와 통일농업에 대한 발언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로저스 회장은 당시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유망한 농업 투자처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언컨대 북한”이라고 장담하면서 북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소개했다. 또 통일한국의 잠재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짐 로저스 회장이 본사를 방문해 갓에다 두루마기를 입어보고 있다.





특히 김병원 농민신문사 회장(농협회장)과의 대담에서 북한 농업에 대한 관점과 구체적인 남북 농업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로저스 회장은 “남한은 농업기술·장비·비료·노하우 등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제공한다면 북한 농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한국 농민들이 북한 농민들을 돕는다면 통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로저스 회장은 “누구도 농민을 주의할 인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적으로 안정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정치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먼저 나서기를 바란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을 앞당길 수단으로 농업분야의 선제적 역할론을 주문한 셈이다.



이같은 발언은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 행사로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과 맞물려 향후 전개될 농업협력사업에 탄력을 주는 요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로저스 회장은 미농포럼에서 북한 농민들을 남한에 초청해 연수를 시켜주고, 남한의 농업 전문가들이 북한에 영농기술을 전파하는 협력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정한길 가톨릭농민회장은 “한반도 통일농업을 위해 남북간 토종종자 교류와 유기농업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먼저 인적 왕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저스 회장의 견해와 맥을 같이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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