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햇마늘 생산량 예상보다 감소…가격 청신호 글의 상세내용
제목 햇마늘 생산량 예상보다 감소…가격 청신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7-01 조회 307
첨부  



출처 - 농민신문





올해 햇마늘 생산량 35만t 관측


시장 격리물량, 과잉분 웃돌아 ‘남도’‘대서’ 산지 수매값 상승


한지형 밭떼기 거래값 하락


의성지역 7일께 오름세 탈듯 분산출하…철저한 선별 중요




 




올해산 마늘 생산량이 전년보다 9.6% 적은 35만t으로 관측됐다. 평년보다 15% 많은 물량이지만 정부와 농협이 과잉분(1만2000t)을 훨씬 웃도는 5만7000t을 격리 중이어서 산지 가격형성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대풍이던 전년 수준 밑돌아=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전국 841개 표본 필지를 대상으로 실측한 결과 햇마늘 생산단수는 10a당 전년(1400㎏)보다 1.4% 감소한 1381㎏으로 파악됐다. 생육기 후반(5월초) 일기불순 탓에 이른바 ‘스펀지 마늘(뻥마늘)’ ‘벌마늘’ 등이 많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수준엔 미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평년(1239㎏)과 견줘서는 1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산 마늘 생산량은 35만t으로 전망됐다. 지난해(38만8000t)보다 9.6%(3만5000t) 적고, 평년(30만5000t)보다는 15%(4만5000t) 많은 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평년 대비 과잉물량 이상을 시장에서 빼냈기 때문에 수급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 앞서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정부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6월 현재 3만t이 격리됐고, 정부·농협의 수매(매입)를 늘리는 한편 수출을 확대하면서 5만7000t을 격리했거나 격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지 분위기 나쁘지 않아=작황이 기대 이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산지의 수매가격이 속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남도종> 마늘에 대한 농협 수매단가는 6월초 1㎏당 1800원에서 최근 2300원(추가 정산 200원 포함)으로 올랐다. 이에 관망세를 보였던 민간 거래가격도 2400원선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 남해지역 농협들도 수매단가를 전년(2500원)보다 20%(500원) 높은 3000원(1등급 기준)에 최근 결정했다.



경남 창녕 등 <대서종> 주산지에선 수매 주체와 농가 사이에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방기성 경남 창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장장은 “파는 쪽(농가)에선 생산비를 고려해 상품은 2500원, 중품은 2300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하고 사는 쪽(산지수집상 등)에선 깐마늘 가공비 등을 감안하면 상품 2200원, 중품 2000원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선 1일 공판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산지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산지 시세는 상품 기준 2200~2500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락값인 1500원보다는 높은 시세다.


 






◆한지형은 불안=그러나 한지형 산지 표정은 밝지 않다. 안지영 경북 새의성농협 경제사업본부장은 “밭떼기 거래가격이 지난해 661㎡(200평)당 400만원에서 최근 250만~300만원으로 20~30% 하락했다”면서 “이는 1㎏당 7500원이었던 농협 수매가격(계약재배농가 대상)이 3분의 1가량 하락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만큼 생산비를 건지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농가들이 속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충남 태안·서산에선 산지수집상이 예상보다 높은 1㎏당 6500원선에서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일장이 ‘2·7장’인 의성지역의 경우 농가 출하가 본격화하는 7일께엔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햇마늘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함에도 정부는 3월·5월 발표한 수급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인 만큼 농가는 가격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분산 출하와 충분한 건조, 철저한 선별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담당자 :
유보경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