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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날씨에 과채류 시세 들쭉날쭉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오락가락 날씨에 과채류 시세 들쭉날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7-01 조회 142
첨부  



출처 - 농민신문





오이·풋고추 등 주요 품목 지난해 견줘 출하량·품위↓


시세는 전년·평년보다 좋아


장마철 출하요령 잘 지켜야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과채류 출하량과 품위가 들쭉날쭉하면서 시세도 요동치고 있다.



현재 오이·풋고추 등 주요 과채류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내외로 감소한 상태다. 6월 중순 이후 갑작스레 낮 기온이 30℃를 웃돌던 상황에서 장맛비까지 쏟아지자 생육 부진이 두드러져서다.



4958㎡(1500평) 규모로 오이농사를 짓는 이선형씨(49·강원 춘천)는 “한참 날씨가 더울 땐 순이 말라버릴 만큼 가물었다가 이후 비가 계속 내리다보니 생육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에선 생육 부진과 상품성 있는 물량의 감소로 출하량이 10% 이상 줄었다”고 토로했다.



충남지역의 한 산지조직 관계자도 “고온다습한 날씨의 여파로 품목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출하량이 일정하지 못하고 품위도 지난해보다 떨어져 시세가 요동치는 듯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백다다기> 오이 반입량은 날마다 400~700t으로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500~600t에서 꾸준한 출하량을 유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품위 역시 일정치 못해 대다수 품목에서 무름과·곡과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처럼 출하량과 품위가 들쭉날쭉하자 시세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오이와 풋고추다. 6월 하순 들어 <백다다기> 오이의 가락시장 평균 경락값은 100개들이 상품 한상자당 2만6000~6만원에서 널뛰고 있다. 하루 만에 평균 경락값이 5000원 이상 차이가 날 정도지만, 지난해 6월의 평균인 2만1248원과 평년 2만561원에 견줘서는 강세 기조다.



널뛰기 장세인 건 풋고추도 매한가지다. 6월22~23일엔 10㎏들이 상품 한상자당 5만5000원 안팎을 형성하던 풋고추값이 24일 4만4000원선까지 주저앉았다가 26일 이후로는 다시 5만원을 웃돌고 있다. 현 시세는 전년과 평년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과채류 시세의 불안정한 흐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철이 본격화된 만큼 출하량과 품위가 안정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출하량과 품위가 들쭉날쭉할수록 장마철 출하요령을 잘 지켜야 농가수취값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전형대 중앙청과 영업이사는 “이달에도 과채류 시세가 강세 기조 속 널뛰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품위에 따른 경락값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무름과가 눈에 띄면 철저하게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희 동화청과 경매사도 “수확한 과채류는 시설하우스가 아닌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며 “포장할 때는 중간중간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넣고 비닐테이프로 종이상자를 밀봉하지 않아야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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