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0년도 성폭력 범죄는 9,775건으로서 '95년 6,093건보다 60.4%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13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강간사범은 '98년 218건, '99년 433건, 2000년 594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체 강간 피해자 중에서 20세 미만이 3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2000년 범죄백서)
2000. 7월부터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이 시행되면서 2001년 6월까지 1년간 동법률 위반 사범이 2,815건이나 단속되었습니다.
2000. 7월부터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이 시행되면서 2001년 6월까지 1년간 동법률 위반 사범이 2,815건이나 단속되었습니다.
성범죄 피해청소년의 문제
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해당 청소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남깁니다. 자발적으로 가담하게 되는 청소년 성매매의 경우에도 역시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신.출산과 성병 감염 등 일반적 신체 변화 이외에도 여러가지 피해를 겪게 되는데,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성매매 후 일어난 정서적 변화로는 '장래 배우자 및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31.4%, '기억으로 인한 고통' 25.7%,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줄어듬' 20%로, 청소년들이 성매매로 인한 후유증으로 자기파괴적 성향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기의 여학생들은 아직 신체적.정서적.인지적으로 성에 대해 미성숙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이성적 가치판단도 미흡하기 때문에 성매매를 통해 잘못된 성의식을 자질 수 있고, 이 시기의 건전한 신체상(body image)의 형성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성매매로 인해 형성된 사회에 대한 불신과 왜곡된 가치관은 결국 사회 전체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