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소장 김수경)가 빗물 이용률 전국 최고로 자원 절약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빗물 이용률은 전국 평균 24%보다 훨씬 높은 60%를 기록, 전국 최고의 이용률로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용 온실에서 쓰는 물은 빗물을 받아 저장했다가 작물 재배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했으며 현재 5곳에 총 62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 콘크리트조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화훼연구소는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1,3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비가 적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갈수기에는 빗물이 부족해 상수도와 지하수를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설을 확대해 갈수기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55-211-5811.
창원=이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