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5월에 귀농해서 지금까지 농지구입 및 다양한 교육수강과 농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 입니다만,
연고가 없는 이곳 청양에 귀농을 하다보니 호미자루 하나부터
모두 구입을 해야 하다보니 준비자금이 엄청나게 소요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 농협에서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올해는 비료공급 부족사태로 인해 신규 농업인에게는 보조금 지원이 불가능 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단한 혜택을 받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만, 귀농을 권장하는 정책과는
달리 실제 농사현장에서는 신규 농업인에게는 직접적으로 필요한 비료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고 두배 이상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부분을 기존 농업인과 동일
하게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농협에서 하는 일이라 농업기술센터와는 무관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곧
땅이 녹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아직도 비료 구입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빠른 분들은 벌써 기초비료를 뿌리고 하시던데 초보 영농인인 저는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해 집니다.
뭐든 쉬운게 있겠냐고 마음을 달래 보지만, 농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첫해 농사를
무난하게 지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첫해부터 적자로 시작해야 하나...
초보 농부가 두배이상 고비용으로 비료를 구입하여 높은 가격으로 팔아서 경영비의
원가를 맞춰갈 수 있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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