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충남도가 쌀 가공산업 활성화 등을 통한 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나선다.



우선 쌀 가공식품 수출업체 등 30곳에 5년간 40억원씩(1곳당 6억6,000만원) 총 200억원을 지원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침 대용식(떡) 급식에 총 19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전통주 전시회를 개최하고 쌀 가공업체의 정부양곡 매입 자격 기준 완화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즉석밥 및 죽 체인점 등 대규모 쌀 가공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계약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등 공공기관의 쌀 가공식품 급식을 확대하고, 내년 3월에는 초등학교 아침밥(간편식) 공급 시범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쌀 가공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 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쌀 가공제품 및 우수농산물 설명회 등 각 사업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공식품 개발 등에 주력해 맛으로 승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내 쌀 가공식품 생산업체는 총 130곳(한과류 41곳, 떡 34곳, 주류 33곳, 국수류 6곳 등)이며, 제품 생산량은 24만8,000t, 쌀 소비량은 9,000t(국내산 5,000t, 수입쌀 4,000t)에 달한다.



대전=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