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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감기 우리 농산물 한방차로 확~ 글의 상세내용
제목 겨울감기 우리 농산물 한방차로 확~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12-17 조회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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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감기 우리 농산물 한방차로 확~
 





















 








  (사진 위부터)유자차. 모과차. 생강차.



만물이 움츠러드는 겨울에는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신종플루까지 등장해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최선의 방법은 감기를 예방하는 것.



몸이 으스스 춥고 목이 칼칼할 때, 약보다 더 좋은 것이 농산물로 만든 한방차다. 유자차·생강차·모과차 등 한방차는 우리 조상들이 오한·발열·두통·몸살 등 감기의 여러 증상에 활용하며 효과를 입증한 대용 감기약이기도 하다. 이들 한방차는 만들기도 쉬워, 누구나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간단히 끓여 먹을 수 있다. 올겨울 감기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한방차로 이겨 보자.







◆유자차=비타민C·구연산 풍부



유자가 감기 예방에 좋은 것은 비타민C와 구연산 때문이다. 유자에는 바나나의 10배, 레몬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으며,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도 4%나 된다. 유자 향은 심리적 불안정 회복, 피부 미용 등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용으로도 좋다.



유자는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배꼽 부분이 볼록한 것이 향이 진하다. 유차청은 껍질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농약을 치지 않은 무농약 유자를 고르도록 한다. 유자청을 만들 때는 먼저 유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다음 얇게 썬다. 얇게 썬 유자와 설탕을 1대 1의 비율로 켜켜이 유리병에 담고 한달가량 숙성하면 유자청이 완성된다.







◆모과차=기침 등 목감기에 좋아



모과는 비타민C·칼륨·칼슘·철분·유기산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모과는 건위(健胃)·제습(除濕) 효능이 있어 소화 작용을 촉진하고 기관지의 가래를 없애 준다.



기침과 천식 등 목감기에 모과차가 좋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기관지염과 폐렴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



모과를 구입할 때는 과육이 딱딱하고 색이 선명하며 향이 강한 것을 고른다. 구입한 모과를 깨끗한 행주로 잘 닦은 후 얇게 저며 꿀 또는 설탕과 1대 1의 비율로 잰 다음 한달가량 숙성시키면 모과차가 완성된다. 모과차는 향은 좋으나 맛이 덤덤하기 때문에 마실 때 유자청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생강차=땀 나게하고 가래 삭여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있어 혈액 순환을 돕고 땀이 나게 하며 가래를 삭여 준다. 목이 칼칼하고 따갑거나 잔기침이 나올 때 맵싸한 생강차를 마시면 목구멍이 금방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한 감기에는 생강즙에 꿀을 넣고 데워서 마시면 좋다.



생강은 재래종과 개량종이 있는데, 시중에 나오는 것은 대부분 개량종이다. 맛과 향은 재래종이 낫지만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는 데는 개량종이 낫다. 생강차만큼 만들기 쉬운 차도 없다.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민 후 중불에 20분 정도 끓이기만 하면 된다. 끓일 때 배나 대추를 함께 넣으면 맛과 효험이 배가된다. ◇도움말=송미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오은경 요리연구가



이승환 기자 lsh@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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