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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한파로 채소류 출하지연 장기화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긴 한파로 채소류 출하지연 장기화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1-19 조회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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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한파로 채소류 출하지연 장기화
 








도매시장 경매값 반입량 따라 ‘들쭉날쭉’



길어진 한파에 채소류 출하 지연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도매시장 경매가격은 출하량 증감에 따라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올 1월 들어 서울 가락시장 채소류 반입량은 하루 3,000~3,200t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00~4,000t에 비하면 80~90% 수준이다. 연초부터 시작된 출하량 감소 추세가 보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연초 폭설과 함께 시작된 한파로 시설채소류의 생육이 지연되면서 빚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품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딸기의 경우 20일 이상 생육이 지연되는 등 대부분 시설채소가 늦자라면서 수확 가능한 물량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고구마 등 저장 품목이나 배추·대파 같은 노지채소의 경우 추운 날씨로 작업이 어려워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하량 감소에도 도매시장 가격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하루 사이에 가격이 최고 1만원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품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딸기 〈육보〉 특품 2㎏ 한상자 가격이 13일 2만1,000원대로 전날에 비해 1만1,000원 올랐지만 하루 뒤인 14일에는 다시 1만원 이상 떨어진 1만1,000원에 거래됐다. 홍고추도 등락폭이 커서 중품 10㎏ 한상자가 14일에는 전날에 비해 1만1,000원 낮은 2만6,000원에 거래됐지만 불과 하루 만인 15일에는 1만6,000원 높은 4만2,000원에 거래됐다. 깻잎·풋고추 등 다른 품목들도 하루 사이에 수천원씩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불안정한 것은 추위로 일반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단체급식·식자재 등 납품용 수요만 살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도매인이 농산물을 구매한 뒤 판매량이 결정되는 일반 소비와 달리 납품용 수요는 구매 전에 이미 수요가 결정돼 있기 때문에 반입량이 조금만 줄어도 시세가 급등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일반 소비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반입량이 납품 수요에 비해 조금만 많아도 시세는 급락하는 것이다.



김용운 중앙청과 영업이사는 “가격이 오르면 반입량이 급증해 다시 가격을 떨어트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시세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산지에서는 하루하루 가격에 연연하지 말고 적정 수준의 출하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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