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방역선 사수하라” 총성없는 전쟁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방역선 사수하라” 총성없는 전쟁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1-20 조회 1135
첨부  














“방역선 사수하라” 총성없는 전쟁
 





















 








  8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위해 포천지역에 설치된 이동통제초소에서 방역요원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막기 안간힘 … 하루 500명이 밤샘 이동통제



“방역선이 무너지면 모든 게 끝장이다.”



경기 포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 관계자들이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제역은 포천지역 안에서만 발생했지만, 만에 하나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갈 경우 우리 축산업은 엄청난 손실을 입을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젖소나 한우에 비해 감염 속도가 3,000배 이상 빠른 돼지에 전파될 경우엔 그 피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포천 일대 21곳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 이곳을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가축과 축산물의 반출 또는 반입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차량과 탑승자에 대한 소독으로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18일 하루에만 구제역 방역현장에 투입된 인력이 경기도와 포천시 공무원, 소방관, 경찰, 군인, 포천지역 민간단체 등 500명을 넘는다. 이동통제초소 지원 근무에 나선 이규만 가축위생지원본부 방역사는 “영하 20℃를 맴도는 혹한 속에서도 밤을 지새워 근무에 나서는 것은 축산업과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제역이 절대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며 “과거와 달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위를 잊고 근무에 임한다”고 말했다.



포천과 인근 연천지역의 농·축협 직원들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포천농협과 영중농협 등 포천지역 7개 농협은 지난 7일 구제역 확진 발표가 나오자 창고에 보유하고 있던 생석회를 즉각 축산농가에게 지원하고 자체 인력을 동원, 소독활동에 들어갔다. 포천축협은 살처분 작업과 이동통제초소에 인력 지원은 물론 자체 소독활동과 예찰활동을 펼치느라 전 직원이 정상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다.



포천축협 관계자는 “방역에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 당장 21일로 예정된 조합장 선거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선거관리위원회측과 협의중”이라며 “포천축협 임직원들은 다른 어떤 기관의 방역요원들보다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포천지역과 인접한 파주연천축협도 지난 8일부터 자율적으로 통제초소를 운영, 구제역 차단방역에 들어간 상태다.



포천=김광동 기자


 


출처 :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담당자 :
유보경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