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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렵지만 발전 가능성 직접 확인”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촌 어렵지만 발전 가능성 직접 확인”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1-22 조회 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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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렵지만 발전 가능성 직접 확인”
 


















 16일 전북 김제에 있는 ‘총체보리한우’ 농장을 방문한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가운데)과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장성운 전북한우협동조합장(맨 왼쪽)과 함께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농경연 원장 현장 탐방 동행취재


“각종 정책이 너무 자주 바뀌어 중장기 영농계획을 세우는 데 차질이 있습니다.” “총체보리(청보리)도 경관보전 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주길 바랍니다.”

우리농업과 농촌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촌현장을 찾은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과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에게 농가들의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이들은 16~17일 전북지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한우협동조합·수출농가·새만금 간척사업 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30대 6명이 위탁작업을 포함해 260㏊의 논을 경작하는 한그루영농조합법인(전북 익산시 금강동)에서는 즉석 ‘사랑방 좌담회’가 열렸다. 윤종현 한그루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쌀 재배농가들은 “정부의 농정이나 농협의 농민 지원대책이 너무 자주 바뀐다”면서 “하나의 농정시책이 5년 이상 지속돼야 중장기 영농계획을 차질없이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 브랜드쌀 생산현장인 김제 공덕농협(조합장 문홍길) RPC를 찾은 오원장과 김대표는 RPC의 처리능력과 일정 지역단위 벼 품종 통일 방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용수 RPC 장장은 “RPC가 매출액에 비해 수익이 적은 것은 농가로부터 원료곡을 높게 매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는 장성운 조합장 등 한우농가들이 “총체보리(청보리) 등 우리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사료를 한우에게 급여함으로써 우리 입맛에 맞고 생산비를 절감할 뿐만아니라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도 크게 높아지는 등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있다”면서 “총체보리도 경관보전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재정경제부 차관을 역임한 김대표는 “재경부 근무 당시 김제를 총체보리한우특구로 지정했었다”면서 〈총체보리한우〉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평가 등을 물었고, 오원장은 청보리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 등 청보리의 사료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1박2일간의 농촌현장 탐방을 마친 후 오원장은 “규모화를 통해 생산비를 줄이면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현장 등을 보고 우리농업·농촌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농협이 산지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소비지에서도 우리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통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제=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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