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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혈압 환자 1177만여명…관리는 10년째 ‘제자리’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국내 고혈압 환자 1177만여명…관리는 10년째 ‘제자리’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05-18 조회 255
첨부  

출처:농민신문




고혈압역학연구회, 팩트시트 보고서


고령화 등 영향 환자수 꾸준히 늘어 30~40대 환자 절반은 치료 안해


 






국내 고혈압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고혈압에 대한 관리수준은 10년째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혈압 팩트시트(Fact sheet)’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대한고혈압학회 산하 고혈압역학연구회가 1998~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02~2016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펴낸 것으로, 국내 고혈압 환자규모와 치료 현황 등을 담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2007년 756만5000명에서 2016년 1177만7000명으로 약 55.6%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수는 ‘65세 이상’의 경우 2007년 270만5000명에서 2016년 440만7000명으로 62.9% 늘었다. 또 ‘50~64세’ 환자수는 273만5000명에서 62% 늘어난 443만3000명, ‘30~49세’는 195만5000명에서 36.9% 증가한 26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19~29세’ 환자는 170만명에서 260만명으로 52.9%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고령화 및 서구식 식습관이 일반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고혈압 관리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고혈압 인지율·치료율·조절률은 지난 1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고혈압 환자 중 본인이 고혈압인 것을 아는 사람의 비중)은 65%로 2007년과 같았다. 치료율(고혈압 환자 중 고혈압 치료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2007년 59%에서 소폭 상승한 61%였다. 10년 전 41%였던 조절률(고혈압 환자 중 치료로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사람의 비중)도 고작 3%포인트 증가한 44%에 그쳤다.



특히 2016년 젊은 고혈압 환자인 30~40대의 인지율·치료율·조절률은 모두 5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인 조명찬 충북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은 어느 정도 형성됐지만 고혈압을 관리하려면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낮다”면서 “합병증 발생과 이에 따른 사망을 예방하려면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혈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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