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GAP, 농산물 생산~포장 위해요소 차단…반품 줄고 수취값 뛰고 글의 상세내용
제목 GAP, 농산물 생산~포장 위해요소 차단…반품 줄고 수취값 뛰고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08-17 조회 255
첨부  

출처:농민신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의 GAP 인증 농산물.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농민신문DB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로 농업가치 높인다


3부-안전 농산물 생산 (1)GAP(농산물우수관리)


토양·비료·물 관리 등 11개 기준 준수해야 인증 농산물이력 추적 가능 농기계 청결관리 필수


생산단계 부적합률 감소 효과 내년 시행 PLS 대응도 쉬워


농식품 수출농가 매우 유리 미국 FSMA 준수 수월


 




먹거리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양(quantity)’에서 ‘맛(taste)’을 거쳐 ‘웰빙(well-being)’으로 옮겨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전(safety)’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산물우수관리(GAP)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 단계에서 혼입될 수 있는 병원성 세균, 농약·중금속 등의 수많은 위해요소를 사전에 없앴거나 기준치 이하로 줄였음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농가들이 GAP와 같은 안전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때 믿음직한 식량생산기지로서 농업·농촌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GAP 농산물이 안전한 이유는=GAP 인증 기준을 살펴보면 GAP 농산물이 왜 안전한지 알 수 있다. 우선 GAP는 농산물이력추적관리, 토양·비료·물 관리, 병충해 방제 및 농약 살포, 잔류농약 등의 부문에 걸쳐 모두 11개 기준, 48개 인증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모두 준수해야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첫번째 기준은 농산물이력추적관리다. 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철저한 기록을 통해 인증 대상 농산물의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는 출하한 농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회수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다.



농경지 토양관리 기준도 중요하다. 토양이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토양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농약을 사용할 경우 ‘농약 등의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물관리 기준과 관련해서는 안전한 농업용수 이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콩나물·새싹채소 등의 경우 먹는 물의 수질에 준하는 용수를 사용해 재배해야 한다.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잔류농약과 관련, 인증 대상 농산물은 식품공전에 고시된 ‘식품 일반에 대한 공통 기준 및 규격’상의 농약·중금속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또한 전염병 증상이 있는 작업자는 농산물 수확 및 수확 후 관리작업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수확용 농기구와 운송장비는 위해요소에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보관·관리해야 한다.







◆농가에도 여러모로 유리=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가에도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우선 농산물 손실률이 낮아진다. 손실률이란 농산물 출하 이후 반품되는 비율로, 이는 고스란히 농가의 손해로 이어진다. 2015년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충남 금산추부깻잎연구회는 인증 전인 2010년 4.1%이던 손실률이 현재는 1%대로 감소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손실률이 1% 줄어들면 운영 수익이 약 9000만원 증가한다.



생산단계 부적합률도 낮아진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농산물 생산단계 잔류농약 조사 결과 부적합률은 일반 농산물이 1.9%인 반면 GAP 인증 농산물은 0.36%에 불과했다.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약 살포 등에 관한 엄격한 규정이 있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다.



수취값이 높아진 사례도 있다. 경남 하동 옥종농협의 하동품애GAP딸기공선출하회의 경우 2015년 도매시장 평균 출하단가가 1㎏당 6600원이었으나, GAP 단체 인증 이후 공동선별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로 납품된 딸기는 7630원으로 15.6%나 뛰었다.



수출농가에도 매우 유리하다. 특히 미국으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경우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을 준수하기 쉬워진다. FSMA란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미국 내 농가나 식품업체는 물론 미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농가 또는 업체가 지켜야 하는 규정이다. GAP 인증을 받은 농가의 경우 ▲교육 ▲퇴비관리 ▲농업용수관리만 조금 더 보완하면 수월하게 FSMA를 지킬 수 있다.



2019년 1월1일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도 대응하기 쉽다. GAP도 PLS처럼 품목별로 등록된 농약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담당자 :
유보경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