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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재배 수익성 악화…직불금 포함 소득은 소폭 상승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지난해 벼재배 수익성 악화…직불금 포함 소득은 소폭 상승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4-02 조회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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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통계청, 조사 결과 발표


노동비·토지용역비 줄어 쌀 생산비 1㏊당 773만원


2018년보다 2.9% 하락 불구 쌀값도 떨어져 총수입 감소


변동직불금 단가는 올라 쌀소득 804만원으로 늘어


2년 연속 상승세 기록

 




지난해 쌀값이 떨어지면서 벼 재배 수익성이 2018년보다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쌀값 하락으로 쌀 변동직불금 단가가 인상되면서 지난해 쌀농가의 전체 소득은 2018년보다 소폭 올랐다.







◆쌀 생산비 ↘=통계청이 3월30일 내놓은 ‘2019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비는 1㏊당 773만2050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796만4160원보다 2.9% 감소한 수치다. 생산비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노동비와 토지용역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최저임금이 상승하며 인건비 단가는 올랐지만 9월 수확기 이전 노동시간이 줄어들면서 노동비가 절감됐다”며 “쌀 생산량과 쌀값이 하락하며 토지용역비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토지 이용의 대가인 토지용역비는 주로 생산량의 일정 수준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산지 쌀값이 떨어지면 덩달아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다. 지난해 1㏊당 노동비와 토지용역비는 각각 193만5330원과 258만6410원으로 2018년보다 4.8%, 2.8% 줄었다.



비료값과 농약값도 각각 49만7570원, 28만2600원으로 2018년보다 8.9%, 9.9%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018년에는 태풍이 7~8월에 와서 그 후 비료와 농약을 많이 뿌렸는데, 지난해에는 태풍이 9월 수확기 이후 집중됐고 그 이전에는 기상 여건이 좋아 비료와 농약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재배소득도 ↘=이처럼 생산비가 줄었지만 쌀농가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수입(매출액)에서 생산비를 뺀 순수익은 379만3750원으로 2018년의 381만7980원보다 오히려 0.6% 감소했다.



2018년보다 쌀값이 떨어지면서 농가가 쌀을 재배해 벌어들인 총수입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19만3448원(80㎏ 기준)이던 수확기 산지 쌀값은 2019년 18만9994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쌀농가의 1㏊당 총수입은 1152만5800원으로 2018년의 1178만2140원보다 2.2% 감소했다.



총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벼 재배소득은 667만4030원을 기록했다. 2018년 682만9060원보다 2.3% 낮다.



◆직불금 포함 소득은 ↗=다만 지난해 쌀농가가 손에 쥔 소득은 2018년보다 다소 늘었다.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변동직불금 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쌀소득은 벼 재배소득에 쌀 직불금(고정직불금+변동직불금)을 더해 산출한다.



지난해 변동직불금은 1㏊당 36만7160원으로 2018년 17만448원보다 19만6712원 많았다. 변동직불금에 고정직불금 100만원을 더한 지난해 쌀소득은 804만1190원을 기록했다. 2018년의 799만9508원보다 0.5%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쌀소득은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5년 760만9281원, 2016년 740만5897원, 2017년 720만2882원 등으로 내리막길을 타던 쌀소득은 2018년 쌀값이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불금이 농가소득 보전을 어느 정도 해준 결과”라며 “올해 공익직불제가 도입되면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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