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폭염대비 가축 사육 환경관리 철저!

                 - 폭염이 지속되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가축관리 비상!-

         - 고온등 기상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함께 갑작스런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따라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에서는 폭염에 대비한 고온기 가축환경관리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되면 가축은 체내의 열생산을 억제하고 열발산을 높이려고 하는 생리적 현상에 의해 사료의 섭취량이 떨어지는 반면, 몸 밖으로 에너지, 열 및 수분 등을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고온 스트레스가 추가로 가중되면 가축은 열 방출을 위해 기초 대사량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체온이 상승하고 임계상한온도에 다다랐을 때 극심한 경우 폐사에 이르게 된다.

 무더운 고온기의 가축 사육 환경온도 제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적절한 환기를 통해 열과 습기를 제거하고 먼지의 농도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또한 고온스트레스에 의한 사료 섭취량 감소를 방지하고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사료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아침, 저녁 시원할 때 급여하고 항상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우는 26℃ 이상의 환경에서 사료섭취량 감소,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급수조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원하고 청결한 상태의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그 외 점검사항으로서 송풍기의 작동여부, 그늘막 설치, 급수조의 금속부분의 온도, 깔짚의 교체빈도, 비타민을 포함한 체내환경조절제의 급여 및 안개분무장치, 스프링쿨러의 설치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온에 따른 가축사육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