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콩 풍년농사 - 노린재 방제가 우선 !

발생초기에 2∼3회 종합방제 당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청양군의 특화작목인 칠갑산 콩밭에

노린재류의 발생에 대비한 콩밭 사전 종합방제로 콩 안전생산을 당부했다.

콩은 8월 중순이면 꽃이 피고 꽃 핀 후 2주면 꼬투리가 맺히기 시작하는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라는 해충이 콩 꼬투리를 흡즙, 피해를 줘 꼬투리가 떨어지거나 콩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 등 수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방제를 위해서는 8월 중․하순부터 혼합가능한 살충제와 살균제를 섞어 2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하며, 하루중 방제시기는 노린재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아침이나 저녁 서늘한 때에 방제하는 것이 방제효과가 높다.

또한 노린재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이동성이 좋기 때문에 주변 농가와 동시 방제하면 효과적이며, 살균제로는 베노밀수화제, 살충제로는 파프유제, 아조프유제, 메프수화제 등 등록된 적용약제를 선택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에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물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로를 재정비하고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줄띄우기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약해진 농작물에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