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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수출 날씨 탓에…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과일 수출 날씨 탓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8-05 조회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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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저조 등으로 주요 과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수출 상승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수출용 배를 선별중인 경북 상주 외서농협 산지유통센터.


사과·배 상품과 줄고 추석 일러 물량 품귀 … 단감재배농, 시세높은 내수시장으로 ‘눈길’



사과·배 등 주요 과일 품목들의 수출 상승세가 꺾이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작황 부진과 이른 추석 등으로 올 수출 작업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배·사과·단감 등은 국내 과일 중 수출 실적이 좋은 대표적인 품목들이다. 배는 세 품목 중 수출 물량도 가장 많고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2만7,000t을 수출하는 자타공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사과와 단감은 배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최근 몇년 사이 수출 실적이 두배 이상 늘어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품목들이 올해 이상기후로 작황이 부진해 수출 여건이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배의 경우 물량 부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개화기 냉해로 인해 올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기형과 발생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사과는 수확량은 오히려 늘어나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껍질에 상처가 난(일명 사비) 사과가 많아지는 등 품위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단감은 작황에는 문제가 없지만 국내 과일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들이 수출보다 내수시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광출 경북 상주 외서농협 상무는 “수출용 배는 선별과정에서 나오는 비상품과 비율이 일반적으로 40% 안팎인데 올해는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건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게다가 올 추석이 9월 말로 일찍 들어 있는 바람에 수출 물량 확보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과를 수출하고 있는 정직한농부영농조합법인 이상준 대표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출하시기가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뒤로 밀쳐진데다 추석도 일찍 들어 있어서 수출 물량을 따로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면서 “일반적으로 8월 말경에 수출 협상을 시작하는데 올해는 추석 전에 수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렵게 얻은 과일 수출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상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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