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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 극복법] 여름철 농작업 요령…잘 입어야 덜 더워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낮의 더위 극복법] 여름철 농작업 요령…잘 입어야 덜 더워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07-15 조회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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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양배추 모자-양배추잎 : 두껍고 단단해 머리 위에 얹고 밀짚모자 쓰면 태양열 차단효과 좋아




낮 12시~오후 5시 가장 더워…작업 자제를 탈수증 주의…아이스 커피·술은 ‘독’


비닐하우스 내부 50℃까지 오르기도 들어가기 전 충분한 환기 필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낮기온이 30℃를 웃돌고 선선하던 밤공기도 점점 후끈해지고 있다.



‘더위엔 장사 없다’란 말이 있듯 무더위는 언제나 ‘갑’. ‘을’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맞서거나 피할 뿐. 한낮 폭염과 열대야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본다.







농사일은 특성상 오늘 덥다고 내일로 미룰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온열질환자의 45%가 논·밭·비닐하우스·축사 등 영농현장에서 발생한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반드시 농작업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덜 덥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무더위 속에서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요령을 농촌진흥청·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얼음조끼-조끼 : 안주머니에 얼음·아이스팩 넣으면 시원





옷 안엔 아이스팩, 모자 안엔 양배추잎



더위를 피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피크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작업을 삼가고 새벽이나 저녁시간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작업할 땐 긴바지·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밝은 색상의 옷을 택해야 열 반사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몸에 착 달라붙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품이 넓은 옷을 입는다.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었다간 땀띠가 나 고생할 수 있다. 더 시원한 작업복을 원한다면 조끼 안쪽에 주머니를 달아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입으면 좋다.



챙이 넓은 밀짚모자나 목덜미 부분에 빛 차단망이 달린 모자를 쓰는 건 기본이다. 더 시원한 작업용 모자를 만들고 싶다면 머리 위에 양배추잎을 얹고 모자를 써보자. 블로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꽤 유명한 방법이다. 단단하고 두꺼운 양배추잎이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며 입소문을 탔다. 양배추잎 위에 얇은 수건을 펼쳐 얹고 모자를 쓰면 어깨 위까지 내려온 수건으로 쉽게 땀도 닦을 수 있다.



높은 온도와 많은 활동량 탓에 올라간 체온을 바로바로 내려주는 것도 관건이다. 1시간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그늘이나 실내에서 쉬면 온열질환 발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 작업을 하다 조금이라도 현기증이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바로 일을 중단하고 그늘로 피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물도 평소보다 많이, 자주 마셔줘야 하는 건 상식이다. 전문가들은 보통 20분 간격으로 한컵 용량 정도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더 빠르게 체내에 수분을 흡수시키고 싶다면 물 1ℓ당 소금 1/2작은술을 넣어 마시면 된다. 간혹 작업할 때 시원한 커피와 술이 생각날 수 있다.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과 술의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증을 유발하므로 커피와 술은 마시면 안된다.



이러한 더위를 피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순 없다. 따라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확인해놓고 될 수 있으면 홀로 농작업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긴팔·긴바지 입어 피부 노출 줄여야





열기로 후끈한 비닐하우스와 축사, 작업 전 환기 필수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받아들이지만 열기는 방출하지 못하는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는 50℃까지 올라간다. 파프리카·멜론 등 고온성 작물을 재배할 땐 하우스 내 온도를 높게 유지하고자 차광막조차 쉽게 설치하지 못한다. 따라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하기 전엔 반드시 문을 개방하고 환풍기를 작동시켜 충분히 내부 열을 밖으로 빼내야 한다.



축사도 비닐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팬을 자주 돌려 환기시켜야 내부온도를 낮출 수 있다. 축사 천장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를 부착해 외부 열을 차단하고 차광막을 설치해 햇빛을 가리는 것도 필수다. 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하면 복사열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온도가 높은 비닐하우스와 축사에서 일할 땐 불필요한 동작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도 더위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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