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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논골 점뿌림 방식’ 벼 직파재배 관심 고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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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09-04-30 | 조회 | 2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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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논골 점뿌림 방식’ 벼 직파재배 관심 고조
승용 이앙기에 무논골 점뿌림용 파종기를 부착해 물이 어느 정도 고여 있는 논에 볍씨를 바로 파종하는 모습. 원 안 사진은 파종기를 확대한 것으로 기계가 앞으로 진행하면서 7㎝ 간격으로 골을 낸 뒤 7~10개 가량의 볍씨를 뿌리고 다시 흙으로 덮은 모습. 노동력 30% 덜 들어…농진청, 5월 한달간 전국 돌며 연시회 “적당히 굳은 논에 골을 내고 7~10여개의 볍씨를 일정한 간격으로 점뿌림하기만 하면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농가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벼 직파재배가 최근 노동력이 줄고 각종 자재비가 상승하면서 새삼 조명 받고 있다. 23일 경기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답작포장에서 열린 ‘벼 무논골 점뿌림 재배 교육 및 시연회’에서는 전국의 벼 재배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100여명이 몰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보급됐던 무논골 점뿌림 재배는 건답직파와 담수직파 등 기존의 벼 직파재배가 잡초성 벼 발생과 도복 현상 등 단점이 부각됐던 것과 달리, 수량 면에서 일반 기계이앙과 큰 차이가 없고 노동력은 3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대형 면적을 경작하는 농가들을 중심으로 입 소문을 빠르게 타고 있다. 올해 이 방식으로 벼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힌 허순회씨(69·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는 “이른 봄철 못자리 준비로 일손이 한꺼번에 몰려 적기 이앙을 놓치기가 쉬운데, 지난해 1만평(3만3,058㎡)의 논에 무논골 점뿌림 방식으로 직파재배한 결과 수량과 미질도 괜찮은 데다 무엇보다 노동력이 크게 절감돼 더없이 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논골 점뿌림 방식은 적잖은 개선점도 함께 지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새가 많은 곳에선 뿌려 놓은 볍씨를 새가 먹어버리거나, 파종 작업에 알맞도록 논을 적당히 굳혀야 하는 데 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그것. 한희석 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연구사는 “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선 아예 논 주변에 볍씨 1~2㎏를 뿌려 새가 본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논 굳힘 정도는 비가 온 다음날 두부처럼 굳은 상태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논골 점뿌림 재배 때 사용하는 파종기에 대한 가격을 낮추는 것 또한 직파재배를 확산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농촌진흥청이 한 업체와 공동 개발한 파종기는 승용 이앙기에 부착해 쓸 수 있는 것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농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농진청은 벼 무논골 점뿌림 재배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전국 16곳을 시범 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 5월 한달 동안 전국 순회 연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원=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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