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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농식품 유통기업 ‘우뚝’ 글의 상세내용
제목 대한민국 최고 농식품 유통기업 ‘우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5-04 조회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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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농식품 유통기업 ‘우뚝’



5월1일로 창사 14주년을 맞은 ㈜농협유통은 우리 농산물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갖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유통 전경. (*이미지를 저장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립 14주년 맞은 농협유통 / 사업장 30곳 운영 연간 1조2,000억 매출


㈜농협유통(대표이사 조성봉)이 5월1일로 꼭 창사 1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농협유통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농산물의 표준화·규격화를 선도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선구자로서 소임을 다해왔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상(FTA) 등으로 농산물 국경이 허물어지고, 대형 유통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유통은 우리 농산물 지킴이로서의 변함없는 자부심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희망으로 무장하면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산 농산물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지난 1995년 출범한 농협유통은 그동안 고품질의 우리 농산물만을 판매하면서, 국내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왔다. 특히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한 도매와 하나로클럽으로 대표되는 직판을 동시에 수행하며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혁신을 주도해왔다.

외형적으로도 크게 성장해 출범 당시 자본금 63억원으로 시작한 농협유통은 현재 양재점·창동점 등 하나로클럽 6곳과 하나로마트 15개점 등 총 30곳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액 1조2,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한국유통 대상,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등 각종 상을 휩쓸며 명실공히 소비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유통망 확충으로 우리 농산물 판로확대

하지만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로 대변되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급성장으로 농산물 유통환경도 변화를 맞고 있다. 이들 업체가 공격적 마케팅과 출점을 지속하면서 농산물 유통시장에 대한 과점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칠레에 이은 미국·유럽연합(EU) 등과의 FTA는 국산 농산물의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유통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한 미래 전략으로, 소비지 유통망 확충을 통한 우리 농산물 판매확대를 첫손가락에 꼽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유통은 올해 서울 성북구 미아동에 891㎡(270평) 규모의 매장을 출점키로 하고, 이후에도 동작구와 동대문구 등에 1,650~3,300㎡(500~1,000평) 규모의 슈퍼슈퍼마켓급 매장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맞벌이 증가와 요식업소 수요 등으로 식자재 시장이 올해 19조원에서 2014년에는 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존 판매장을 식자재와 소매의 혼용체제로 구성하는 한편 독립적인 식자재 판매장을 추가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공형식 농협유통 유통개혁추진단 부장은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장을 개설하고 편의점에 과일·채소를 공급하는 등의 신규 사업을 발굴, 우리 농산물의 유통망을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시장 넘어 세계로 진출

농협유통은 국내 판로확대와 함께 농산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주한·주일 미군 커미서리(복지매장)와 사병식당 등에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올해 100억원대 수출이 목표다. 특히 납품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군을 상대로 일본 농산물을 제치고 주일 미군에까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한 쾌거로 인정받고 있다.

또 미군부대뿐 아니라 해외 소매시장 진출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유통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농식품 유통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중이다.

이외에도 NH무역과 협력을 통해 미국 유통업체인 그랜드마트와 신규 거래를 추진중이고, 괌·홍콩·말레이시아 등과는 민간부문 수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포장 신선농산물을 미주지역에 항공운송으로 공급하는 방안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자·생산자 무한 신뢰 얻는다

농협유통의 14년 걸어온 길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 속에 가능했던 만큼, 새로운 비전도 소비자의 안전하고 질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만1,830건이던 잔류농약 검사를 올해는 8만3,500여건으로 16% 이상 늘리고, 협력업체 점검도 지난해 66회에서 100회로 52%가량 늘리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 축산물 HACCP(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판매장을 현재 4개소에서 향후 15개소까지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농축산물 공급망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생산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유통망 확충과 수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농협유통은 2012년까지 2조원 매출에 200억원 수출실적을 거두고, 2015년에는 2조5,000억원 매출에 300억원대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봉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농협유통의 미래는 생산자·소비자와 함께할 때 영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10년 후, 100년 후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우리 농산물을 향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절대불변의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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