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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 작황 좋은편…값 강보합 전망 글의 상세내용
제목 겨울딸기, 작황 좋은편…값 강보합 전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11-16 조회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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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 작황 좋은편…값 강보합 전망


2㎏ 상자 작년보다 3,000~8,000원 올라

사과·배 등 경쟁과일 값높아 소비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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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농협 박민호 판매계원(오른쪽부터), 이용범 공선출하회장, 양완석 공선출하회 총무, 홍용의 유통과장 등이 딸기 비닐하우스 안에서 올해 딸기의 작황을 점검하면서 가격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겨울딸기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딸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로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신 병충해가 적고 작황이 양호해 딸기 품질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과일 소비가 그리 활발하진 않지만 품질이 꾸준히 뒷받침되면 가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딸기 출하시작, 올해 작황 양호=지난 13일 충남 논산시 상월면 신충리에 위치한 상월농협 딸기공선출하회 재배단지. 50여명의 농가들이 모두 무농약 딸기를 생산하며 올 상반기 농협중앙회의 우수 공선출하조직으로 선발되기도 한 이곳에선 딸기 <설향>의 출하가 한창이었다.



 이용범 공선출하회장은 “올해 첫 출하는 4일부터 시작했지만, 아직은 출하량이 많지 않고 딸기 크기도 다소 작은 상태”라며 “이달 말쯤 되면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딸기의 당도나 외형도 제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딸기 작황은 지난해보다 좋다는 게 이곳 농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양완석 공선출하회 총무는 “아직 출하 초기로 전체 상황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또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아 작황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충남 논산 외에도 경남 산청 등 다른 딸기 주산지의 올해 작황은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 산청군농협 이석우 지도팀장은 “산청은 현재 <장희> 위주로 출하가 이뤄지는데, 품질이나 수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해마다 1월경 발생하는 흰가루병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남 산청과 하동 등 남부지역 주산지의 경우 지난가을 태풍 등의 영향으로 정식이 늦어지면서, 성출하기도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늦어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가격 강세로 출발, 당분간 강보합세 기대=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딸기는 상품 2㎏ 기준으로 <설향>이 3만원대 중·후반, <장희>는 3만원 초·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 상자당 3,000~8,000원 높은 값이다.



 홍용의 상월농협 유통과장은 “상월농협 공선출하회의 딸기가 무농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세에 아쉬움도 있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며 “이달 말경 딸기 당도가 높아지고, 소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상황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 옥종농협의 이영태 판매대리도 “출하 초기 물량을 인천 등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데, 1.5㎏당 3만원 안팎의 좋은 값을 받고 있다”며 “12월 이후 물량이 늘어나더라도 현재의 시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가락시장에서도 딸기 시세는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사과·배 등 저장과일의 시세가 높게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딸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조만간 유통업체들이 딸기 할인행사에 나설 경우, 산지를 중심으로 딸기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우희 가락시장 서울청과 과일부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과일에 대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이긴 하지만, 딸기의 경우 다른 품목과 달리 매년 꾸준하게 소비가 이뤄지는 경향을 보여 왔다”며 “특히 올해는 단감을 제외하면 사과·배·감귤 등 딸기와 경쟁관계에 있는 대부분의 과일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어서, 딸기 소비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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