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민신문
성인 4명 중 1명 “반려동물 기른다”…양육비용 ‘개>고양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 연관산업과 양육가구의 실태를 분석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1%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 길러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39.2%에 달했다.
반려동물(복수응답)로는 개가 75.3%로 가장 많았다. 고양이(31.1%), 금붕어·열대어(1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르는 반려동물수는 ‘개 한마리(86.3%)’ ‘고양이 한마리(69%)’ 등 한마리를 기르는 가구가 가장 많았다.
반려견의 품종은 몰티즈(23.9%)·푸들(16.9%)·시추(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묘는 코리안숏헤어(45.2%), 페르시안·러시안블루(각각 18.4%), 샴(16.6%)을 기르는 이들이 많았다.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규모는 고양이보다 개를 키울 때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한마리를 키우는 데는 월 10만3000원, 반려묘는 한마리당 월 7만8000원을 지출했다. 사료비와 간식비가 반려동물 관련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질병 예방·치료비, 일용품(미용·위생 관련용품, 용변 패드 등) 구매비도 주요 지출 항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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