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농민신문
한농연, 정부에 촉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최저임금 결정위원회에 농업계 대표를 포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내놓고 결정위에 청년·여성·비정규직 근로자와 중소기업·중견기업·소상공인 대표를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농업계 대표가 빠지면서 ‘최저임금 결정과정에 농업계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반영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농연은 성명서에서 “농업부문도 생산성 유지를 위해 상당 부분을 내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저임금이 오르면 농가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한농연은 이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문재인정부는 농업계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결정위에 농업계 대표를 포함하고, 이를 법률로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