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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교육 충분히…정착금은 최소화” 요즘 귀농·귀촌 트렌드는 이것! 글의 상세내용
제목 “귀농교육 충분히…정착금은 최소화” 요즘 귀농·귀촌 트렌드는 이것!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8-07-16 조회 489
첨부  

출처:농민신문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상담받는 도시민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농민신문DB




[뉴스&깊이보기] 최근 귀농·귀촌 특징


결정 이유 ‘좋은 자연환경’ ‘도시생활에 염증’ ‘농업의 비전’ 순


힘든 부분 ‘자금 부족’ ‘영농기술 습득’…채소 재배 가장 많아


전문가 “초반 지나친 투자 지양…여유자금 확보 신경써야”

 




팍팍한 도시의 삶에 지쳐 소박한 농촌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귀농·귀촌 가구는 34만6759만가구에 이른다. 단순 계산으로 한달에 약 3만가구가 농촌으로 이주한 셈이다.



그렇다면 도시민들은 어떤 희망을 품고 귀농·귀촌을 결심했을까?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2018 대한민국 농촌경제 보고서’를 통해 귀농·귀촌 특성을 분석했다. 정부 통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신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귀농·귀촌 동기는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대안적 삶에 대한 갈망이 컸다.



귀농을 결정한 이유로 ‘자연환경이 좋아서(29.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도시생활에 대한 회의(14.7%)’라는 응답도 높았다. 귀촌도 비슷한 양상으로 각각 36.7%, 15.4%를 기록했다. 귀농·귀촌인의 절반 정도가 도시에서 염증을 느끼거나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생각하며 귀농·귀촌을 결심한 것이다.



또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 때문에 귀농을 결정했다는 응답도 19.1%나 돼 농업의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의 주요 재배작물도 논벼농가가 주류를 차지한 기존과는 확연히 달랐다. 채소가 3184가구(40.8%)로 가장 많았고, 과수도 2437가구(31.2%)나 됐다. 논벼농가는 2113가구(27.1%)에 그쳤다.



귀농 후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역시 ‘돈’이었다. 귀농·귀촌을 하면서 겪은 가장 힘든 점(복수응답)으로 47.2%가 ‘여유자금 부족과 수입 감소’를 꼽았다. 실제 귀농 첫해의 소득이 귀농 직전 연도와 비교해 40%가량 급격하게 줄었다. 또 다른 애로사항으로는 ‘영농기술 습득(27.4%)’ ‘농지구입 어려움(25.5%)’ ‘생활여건 불편(23.8%)’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귀농·귀촌 초반에 집을 짓고 농지를 사는 등 너무 의욕적으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초기 정착금을 최대한 줄이면서 여유자금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지진선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귀농 초기엔 농지를 매입하기보단 임대해서 농사짓는 것이 여유자금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며 “이후 매물이 나오면 서너군데를 비교한 뒤 매입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마을주민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도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귀농·귀촌인들은 마을주민과의 갈등요인(복수응답)으로 ‘선입견과 텃세(5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를 극복하려면 귀농·귀촌 초기 마을행사나 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대감을 쌓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지 수석연구원은 “귀농은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이라기보다 새 삶을 개척하는 일이기에 ‘사회적 이민’이라고도 한다”며 “귀농을 결심했어도 서둘러 도시생활을 정리하지 말고 최소 2~3년의 기간을 두고 귀농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동안 영농교육을 충분히 받고 안정적인 소득작목을 선택하는 등 사업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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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