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농진청 ‘양돈용 완전혼합사료 제조·급이 시스템’ 개발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진청 ‘양돈용 완전혼합사료 제조·급이 시스템’ 개발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2-06 조회 1157
첨부  
농진청 ‘양돈용 완전혼합사료 제조·급이 시스템’ 개발

곡물·풀 섞어 먹이면 사료값 절감


생산성 향상·악취 저감 효과도 커


 

 양돈농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사료값을 한푼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사료값 비중이 60%에 달해 사료값 절감이 곧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2005년 1㎏당 294원하던 배합사료 가격이 2008년 484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12년에는 600원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사료값 절감에 관한 농가들의 관심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돼지에게 곡물사료와 풀사료를 섞어 먹여 사료값을 줄일 수 있는 풀사료 제조·급이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양돈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수입 곡물사료와 국내 풀사료를 섞어 돼지에게 먹일 수 있는 ‘양돈용 완전혼합사료(TMR) 제조·급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국내산 풀사료를 돼지가 먹기 좋게 잘게 잘라 부드럽게 만들어 곡물사료와 섞은 다음 펠릿으로 만들거나 압축·밀봉해서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사용되는 풀사료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나 청보리·호밀·옥수수 등이며 돼지의 종류에 따라 1~30%까지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조제된 혼합사료는 자동급이기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양만큼 먹일 수 있다.



 어미돼지에게는 개체별로 하루 2~3차례 나눠 적정량의 사료를 자동으로 주게 되며, 무제한으로 먹이를 공급하는 비육돈에게는 하루에 필요한 양을 먹이통에 나눠준다.



 이렇게 풀사료를 섞어 만든 혼합사료를 먹인 결과 생산성 향상과 악취를 줄이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풀사료를 먹은 어미돼지의 경우 곡물사료만 먹은 돼지에 비해 1회 분만시 새끼 한마리를 더 낳았으며, 면역력 증진과 변비해소, 포만감 충만 등 다양한 효과가 있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비육돈의 경우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1% 섞어 먹이면 돈사에서 배출되는 페놀류·인돌류·암모니아 등의 악취성분이 6~22%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혁주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연구사는 “양돈농가 대상 현장평가회를 마친 만큼 곧바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