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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추이·FTA 발효 등 축산업 전반에 영향 미칠듯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구제역 추이·FTA 발효 등 축산업 전반에 영향 미칠듯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1-25 조회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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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추이·FTA 발효 등 축산업 전반에 영향 미칠듯
 









농업전망 2010



●한·육우 사육늘어 280만마리…수소 산지값 520만원 예상



올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80만마리로 지난해 264만마리보다 16만마리(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10월 한우 정액 판매량이 전년보다 11.3% 증가한 159만스트로로 집계돼 올 1~8월 송아지 생산마릿수도 그만큼 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도 21만t으로 지난해 19만5,000t보다 1만5,000t(7.7%) 늘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수입량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이 예상됨에 따라 20만3,000t으로 지난해 19만8,000t보다 5,000t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 폭이 적은 것은 올해에도 미국산 등 외국산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쇠고기 공급량은 국내 생산 21만t과 수입 20만3,000t, 전년 이월 7만7,000t 등 모두 49만t에 이르고, 총 소비는 42만9,000t으로 지난해 38만9,000t보다 4만t(10.3%)이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와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및 정육점형 식당의 증가로 한우고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1인당 쇠고기 소비량도 8.8㎏으로 지난해 8㎏보다 0.8㎏(10%) 더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600㎏) 수소 산지값은 지난해 443만원보다 77만원(17.4%) 상승한 520만원으로 전망되나 올 초 발생한 구제역의 영향에 따라 추정치는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유럽연합(EU)과의 FTA가 발효되면 해가 갈수록 관세가 점차 낮아지고 캐나다산 쇠고기도 수입이 재개될 경우 올해와 내년을 정점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세에 들어서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이 줄고 한우 산지값도 장기적으로 460만~470만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낙농, 원유생산 소폭 늘듯…1인당 소비량 62.9㎏ 전망



올해 젖소 사육마릿수는 1~2세는 늘었으나 2세 이상이 줄어 2009년 44만5,000마리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2002년 이후 시행된 원유감산 정책과 수익성 저하에 따른 폐업농가 증가 및 저능력우 도태 등으로 우유 소비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 젖소 사육마릿수는 장기적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사육마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료급여 증가와 품질 개선으로 마리당 산유량이 늘어 원유 생산량은 213만8,000t으로 지난해 211만6,000t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초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돼 원유 생산과 출하가 제한될 경우 원유 생산량은 전망치보다 적어질 수 있다.



분유 재고는 원유 생산량 감소와 유제품 소비 증가 및 국내산 유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국산 분유 소비가 늘어 지난해 말 2008년 연말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4,009t에 그쳤다. 1인당 우유 소비량은 지난해 62.1㎏보다 0.8㎏ 증가한 62.9㎏으로 전망된다.



분유 재고가 크게 감소한데다 국내 유제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유제품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01만t으로 예상된다. 유제품 수입선의 경우 미국·EU와의 FTA가 발효될 경우 지난해까지 유제품 최대 수입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의 치즈 가격이 미국·네덜란드보다 비싸지며 가격역전 현상이 발생해 수입국 비중도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돈, 상반기 사육 960만마리…지육 1㎏당 4,000원대



올해 1~6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3.8~6.5% 증가한 953만~963만마리로 전망된다. 사료값 부담 완화로 폐업했던 소규모 농가의 복귀 증가와 써코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2009년 12월 양돈농가수가 8,000농가로 2008년 같은 기간보다 300곳 늘었고, 어미돼지(모돈) 마릿수도 97만마리로 5.8% 증가했기 때문.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FTA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금지 등으로 인해 사육마릿수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한·미, 한·EU FTA가 내년 시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산은 2015년, EU산은 2018년 관세가 철폐된다. 이렇게 되면 2014년 칠레산 돼지고기의 관세가 철폐되더라도 가장 값이 낮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지육 가격은 공급량 증가와 구제역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해 1㎏당 1~4월 4,000~4,2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5~6월 가격은 신종플루로 가격이 하락했던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비량도 경기회복과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 해소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증가한 19.4㎏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산 생산 증가에도 불구, 돼지고기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수입량도 200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계, 산란계 마릿수 2.5% 감소…육계값 10%가량 하락할듯



올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2.5% 감소한 6,009만마리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산란종계 입식마릿수가 전년보다 줄어 그만큼 병아리 생산 잠재력도 감소한 때문이다. 따라서 달걀 생산량도 올해는 전년 대비 1.2% 하락한 54만3,000t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달걀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달걀 생산량 감소는 산지 가격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져 올해 산지 달걀값은 지난해보다 1.3% 상승한 1,190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전망된다.



1인당 달걀 소비량은 지난해 대비 1.4% 감소한 11.1㎏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 2015년에는 11.8㎏, 2020년에는 12.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육계의 사육마릿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용 종계 입식마릿수를 감안해 병아리 생산 잠재력을 추정해 본 결과 올 1~6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4% 높게 나타났다. 이는 육계 사육마릿수가 올 상반기엔 전년보다 증가한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올해 육계 산지 가격은 닭고기 생산량 및 수입량 증가로 2009년보다 9.6% 하락한 1,748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10.2㎏(정육 기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 등으로 국산 닭고기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배달용 치킨에도 원산지표시제가 확대 적용될 경우 국산 닭고기의 소비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김광동·박상규·류수연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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