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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지난해 수확기보다 최대 3.7% 상승 글의 상세내용
제목 쌀값, 지난해 수확기보다 최대 3.7% 상승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1-25 조회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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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지난해 수확기보다 최대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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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망 2010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0 양곡연도(2009년 11월~2010년 10월) 산지 평균 쌀값이 지난해 수확기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쌀시장 관세화 시기를 당초 예정된 2015년에서 2011년으로 4년 앞당기면 수입쌀 반입량이 연간 10만2,000t 감소하는 등 조기 관세화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수급·가격동향=지난해 대풍작이 발생한 이유로 농경연은 적당한 기후와 함께 품종 개량을 꼽았다. 농가들이 〈주남〉 〈호품〉 등 다수확 품종을 선호하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8년 본격 보급된 〈호품〉은 10a(300평)당 수확량이 600㎏에 이르는 다수확 품종이다. 2008년 재배면적 비율은 1.1%에 불과했지만 2009년엔 8.9%로 증가했으며, 특히 충남·전북·전남 등 곡창지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평균 단수가 576㎏에 이르는 〈주남〉 역시 충남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생산량이 늘고 수확기 쌀값이 낮게 형성되면서 2009년 12월 말 기준 농가 재고량은 1년 전보다 3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의 시장격리물량 확대가 올 단경기 벼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 대농들이 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농경연은 2010 양곡연도 산지 평균 쌀값을 14만3,000~14만8,000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09 양곡연도보다 5.3~8.5% 낮은 가격이지만, 2009년 수확기에 비해서는 0.6~3.7%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풍작으로 큰 폭의 쌀값 하락 요인이 생겼지만, 정부의 시장격리조치로 시장 유통량이 크게 줄면서 계절진폭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수확기 전망=농경연이 논벼 표본농가 1,615명을 대상으로 올해 벼 재배의향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91만5,000㏊로 나타났다. 지역별 감소면적은 경기·강원이 2.3%로 조사됐고, 충남·북과 전남·북이 1%로 뒤를 이었다.



품종별 감소면적은 조생종이 4.6%, 중만생종은 0.7%로 조사됐다. 농가들이 조생종 재배를 기피하는 이유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중만생종보다 가격 하락폭이 컸고, 중산간지역 농가들이 조생종 대신 찰벼 재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올해 쌀 생산량은 10a당 수확량을 507~534㎏으로 가정하면 463만7,000~488만4,000t으로 추정됐다. 또 수확기 쌀값은 14만3,000~15만1,000원으로 전망됐다.







◆중장기 전망=농경연은 80㎏ 한가마에 17만83원인 현행 쌀 직불금 목표가격을 그대로 둔 채 쌀시장 관세화 시기를 2011년과 2015년 두가지로 나눠 중장기 수급 및 가격을 전망했다.



우선 2011년 관세화 전환시 연간 수입쌀 도입량은 2010년의 의무도입량인 32만7,000t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15년 관세화 전환시에는 연간 도입량이 매년 2만t씩 증가하면서 2014년에는 40만9,000t까지 늘어나고, 이후부터는 이 물량이 고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즉, 관세화 시기를 늦출 경우 장기적으로 매년 10만2,000t을 더 수입해야 한다는 것. 다만 현재 92만㏊인 벼 재배면적은 관세화 시기와 큰 차이 없이 2020년엔 85만㏊로 줄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09년 74.4㎏(추정치)에서 2015년엔 67㎏, 2020년에 가서는 60㎏까지 줄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1.7%씩 감소하는 것. 이는 생산감소율 0.8%보다 빠른 속도다. 또 2020년 산지 쌀값은 2011년 관세화시 13만2,000원, 2015년 관세화시 12만2,000원으로 분석됐다. 농경연은 ‘관세화를 늦출 경우 수입쌀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10년 뒤엔 쌀값이 (2011년 관세화시보다) 1만원가량 더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경연은 관세화 시기를 늦출 경우 쌀값 하락속도가 빨라지면서 2018년엔 변동직불금 총액이 감축대상보조(AMS) 한도인 1조4,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세화를 앞당기더라도 2020년 변동직불금 총액은 1조1,660억원으로 정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쌀 직불금을 국내외 여건 변화에 맞춰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김상영 기자 supply@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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