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양파 노균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내린 후 반드시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뿌리도록 당부했다. 사진은 노균병에 걸린 양파.
농촌진흥청은 최근 연작 포장이나 웃자란 포장, 물빠짐이 불량한 포장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양파 노균병 방제를 위해서는 잿빛곰팡이(분생포자) 발생이 많은 4월부터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파 노균병은 식물체 표면에 물기가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을 통해 균이 침입하며 평균기온이 15℃일 때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 노균병에 감염되면 잎에 백색 또는 짙은 자색의 곰팡이가 생겨 잎 전체로 퍼지면서 잎이 심하게 구부러지고 뒤틀리게 된다. 이로 인해 잎이 말라 죽으면서 구 비대가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파를 수확하더라도 저장중에 쉽게 썩는다.
방제대책으로는 우선 연작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육묘기엔 묘상을 태양열 소독하고 4월 상순부터 비가 온 뒤에는 적용약제를 3회 이상 살포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서로 성분이 다른 노균병 약제 두세가지를 준비해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는 등 발병하기 쉬운 기상여건이 나타나면 이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약제의 내성을 줄이고 방제효과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