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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품질중심 시장재편 필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유기질비료 품질중심 시장재편 필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3-31 조회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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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품질중심 시장재편 필요”


생산과잉·품질미달 저가비료 공급 문제…무등록업체도 난립

업계·전문가들 “생산·후숙시설 감안한 공급쿼터제 시행” 주장

 유기질비료산업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유기질비료산업은 정부 보조사업에 힘입어 양적 팽창을 거듭해왔으나 영세업체들의 난립속에 경쟁이 격화되면서 최근
품질이 떨어지는 부숙유기질비료(퇴비) 유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주장은 업계 내부로부터 나오고 있다.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농산업포럼에서 유기질비료 업계가 생산과잉과 품질미달의 저가비료 공급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전체 유기질비료 업체의 생산능력을 적용하면 약 520만t(20㎏들이 2억6000만포대)이
공급 가능하나 판매량은 380만t 정도로 140만t의 잉여물량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품질미달의 저가비료 공급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퇴비 생산에 필수적인 부숙 및 후숙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무등록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반입해 포장·판매만
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고 김 이사장은 전했다. 또 그는 “지난해 정부의 유기질비료사업 신청 및 공급체계 개편 이후 기존 대리점 외에 지역
관계자들이 퇴비 선정에 개입해 수수료를 챙기는 등 유통구조가 왜곡돼 비용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기질비료 공급 쿼터제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입을 모으고 있다. 김 이사장은 “업체별 생산시설과
후숙시설을 감안한 적정 생산능력을 평가해 공급 쿼터제를 시행해야 공급과잉에 따른 업체간 과당경쟁을 막고 품질향상을 유도할 수 있으며 왜곡된
유통구조도 개선해 비용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 관계자도 “고품질비료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실제
생산능력을 조사하고 그에 맞게 적정량을 공급하도록 규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부숙이
덜된 유기질비료의 유통 방지를 위해 생산업체별 발효장과 후숙시설 등을 정확히 파악해 정부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반영해야 한다는 업계 안팎의
지적에 따라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일반업체와 농협간
부숙유기질비료 생산능력 교차점검을 시행한 뒤 그 결과를 놓고 공급량 제한 등의 조치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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