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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도매값 상승 좋은데…소비위축 부작용 우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도매값 상승 좋은데…소비위축 부작용 우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8-21 조회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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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한우도매값 상승 좋은데…소비위축 부작용 우려”


제3차 한우자조금관리위

값싼 외국산 수입증가 뚜렷

추석밑 지갑 닫을까 걱정도

 “값이
올라 좋긴 한데, 소비가 위축될까 걱정됩니다.”



 18일 대전에서 열린 제3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예비비 사용 및 예산
전용(안)을 처리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상당수의 위원들은 한우 도매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유례없는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농가 수취값은 올랐지만 한우고기 대신 값싼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건 처리가 끝나자 한
위원은 “도매가격 상승은 유통업체 구매비용을 늘려 소비자 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우고기 최대 성수기인 추석 명절에 소비 위축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도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수입 쇠고기 입지를 넓혀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말을 받았다.
일부 위원들은 “현재와 같은 가격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답이 없다”며 말을 흐렸다.



 8월1일부터 17일 현재 전국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1㎏당 1만8232원이다. 이는 지난해 8월 평균
도매가격(1만4666원)보다 20%가량 높은 것으로, 연평균 도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0년의 1만6036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문제는 한우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쇠고기 수입량이 늘고 있다는 점. 7월 한달간 쇠고기 수입량은 올해 월평균
최고치인 3만937t을 기록했다. 8월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쇠고기 수입량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자 생산자단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이다. 한우고기의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홍보 강화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이날 자조금관리위원회가 통과시킨 안건도 한우고기
소비가 위축될 것을 염려해 소비촉진 쪽에 추가 예산을 투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번 빼앗긴
시장점유율은 쉽게 회복하기 힘들다는 우려감이 이번 안건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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