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림수산식품 관련 기관·단체·업체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15일 경기 과천 소재 KRA(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농림수산식품분야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용기간이 1년 이상인 일자리 2,142개를 포함해 모두 7,277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분야별로는 농촌진흥청·산림청 등의 연구분야 2,376명,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검사 및 조사평가 1,183명, 행정인턴 등 사무분야 1,476명, 마케팅 등 민간분야 330명, 기타 1,912명 등이다.

기관별 일자리로는 농림수산식품부 1,327명, 농진청과 산림청 2,382명, 농협·수협 등 협동조합 2,149명, 한국농어촌공사·aT(농수산물유통공사)·KRA 등 공공기관에서 566명, 식품가공업계 등 민간업계 330명, 기타 523명 등이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국립산림과학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서는 석·박사급 고급인력 168명을 뽑는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일자리 정보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원서배부·접수·면접 등도 함께 이뤄진다. 또 첫날인 13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분야가 녹색성장의 기반이 될 미래산업임을 논의하는 ‘녹색성장 심포지엄’이 열리고, 15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분야 투자 활성화 토론회’가 마련된다. 김재수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실업난 해소를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민간업계가 인건비와 기관 운영비 등을 최대한 줄여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전체 인원의 53％에 해당하는 3,843명의 채용 여부를 3월까지 확정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suppl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