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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희망을 연다]농산물 수출역군-김현복 제이앤제이팜 대표<전남 장흥> 글의 상세내용
제목 [새해 희망을 연다]농산물 수출역군-김현복 제이앤제이팜 대표<전남 장흥>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1-05 조회 1748
첨부  

출처:농민신문


 


 


[새해 희망을 연다]농산물 수출역군-김현복 제이앤제이팜 대표<전남 장흥>

 


“중국이 새 기회의 땅…고품질 파프리카로 만리장성 공략”


 


1996년 유리온실 등 첨단 기술 도입…2년만에 160t 일본행

 


수출 공로로 작년 ‘산업포장’…올해 3000t·70억 매출 목표

 



포토뉴스

김현복 제이앤제이팜 대표(왼쪽)와 부인이 일본으로 수출하는 파프리카를 보여주며 앞으로는 고품질로 중국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미지의
신시장인 중국을 파고들어 파프리카를 수출할 기대에 가슴이 설렙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에게 위협요인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남 장흥에서 파프리카 6만6000㎡(약 2만평)를 재배하는 김현복 제이앤제이(J&J)팜 대표(53·관산읍
방촌리). 그는 최근 발효된 한·중 FTA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산 농산물 수입으로 국내 농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지만, 이제는
우리도 공격적인 수출로 중국시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가 파프리카 농사에 뛰어든 것은 1996년. 그는 2년 만에
파프리카 160t을 수확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다. 200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 최우수단지로 선정됐고, 농산물
수출탑(50만달러)도 받았다.



 현재는 연간 2500t의 파프리카를 생산해 60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량의 70%는
일본에 수출하고, 30%는 국내에 출하한다. 올해는 파프리카 3000t을 생산,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그는 지난해 11월11일
‘농업인의 날’에 파프리카 농업을 선도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년 전 첨단 유리온실을 짓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파프리카를 재배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다들 미쳤다고 했다”면서 “농업도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품질과 생산성은 높이고 생산비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유리온실은 천장이 높아 통기성이 좋고 햇빛과 이산화탄소가 풍부하게 공급된다. 또 온도와 습도 등을 최첨단
환경복합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조절해 품질이 일정하고 좋다. 그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열을 이용하고 있다. 지열 냉난방시설이 초기 투자비는
많이 들지만 3~4년이면 시설투자비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요즘 중국 수출길을 여는 데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서다. 반면 중국은 파프리카 시장이 본격 형성되지 않아 신시장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중국은 파프리카 대신 피망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름에 튀기는 음식에 파프리카를 넣을 경우 수요는
무궁무진하다”면서 “앞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해 파프리카를 수출하고 현지에 재배시설 지원을 하면 농산물과 기술을 동시에 수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장흥군청 관계자들과 우호교류 차원에서 우리와 지명이 같은 중국 저장성 창싱(長興·장흥)현에
갔는데, 그곳 관계자가 파프리카 재배시설과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희망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파프리카를 수출하려면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가 몇가지 조율을 해야하지만 한·중 FTA가 발효돼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은 낮지만
고품질로 승부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어 일본에 이은 제2의 수출시장으로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장흥=박창희 기자
chp@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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