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토는 밀도의 기준([/㎥)에 따라 중량상토(1.5 이하~0.8 이상), 준중량상토(0.8 미만~0.5 이상), 경량상토(0.5 미만), 매트상토(펄프지·왕겨·질석·섬유류 등을 혼합해 만듦)로 구분한다.
상토는 통기성과 배수성, 양분보유 능력이 뛰어나고 비료 함량과 )(산도)가 적당해야 한다. 그래야 모를 안정적으로 생육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규정된 보증성분 내에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함유하고 유통이나 육묘 중에도 가급적 변하지 않는 화학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중금속·유기산이나 해충 등 생육을 저해하는 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야 하고 잡초 종자 등도 없어야 한다. 품질이 균일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런 요건을 갖춘 상토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비료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상토 포장지 뒷면 하단에 부착된 비료생산업자 보증표를 살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상토업체 한 관계자는 “상토를 고를 때는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보증하는 제품인지의 여부와 함께 재배할 벼의 특성, 육묘 방식, 농가의 노동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팜한농]유기물·무기물 원료 최적 혼합
●<동부슈퍼 준경량 상토>=황토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제품. 작업 편리성과 중량상토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갖췄다. 외부 환경변화에 버티는 힘이 약한 단점을 보완한 게 특징.
●<동부슈퍼 친환경 상토>=질석이 30~50% 들어 있어 중량상토에 비해 가볍고 취급이 용이하다. 비료 함량이 적절하고 유기물 및 무기물 원료가 최적의 상태로 혼합돼 있다.
[농경]가벼운 소재 사용…작업 편리
●<두배나 준중량>=농협계통등록 출하 제품. 산도())가 육묘에 적합하고 양분도 알맞게 들어 있다. 생리장해와 병 발생 억제를 위해 다단계 소독처리를 했다. 육묘 기간은 28일 정도.
●<두배나>=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작업이 편리한 제품. 육묘 중 뿌리 발육층과 매트형성층(뿌리엉킴층)이 분리된다. 질석(25~35%)과 코코피트(25~35%)가 비교적 많이 함유돼 있다.
[농우]바이오 통기성 우수…초기 비배관리 유리
●<참조은>=벼 육묘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지니고 있다. 가벼워 취급이 편리하고 파종·이앙작업 등이 수월하다. 생육 초기 뿌리 형성이 빨라 육묘기간을 2~5일 앞당길 수 있다.
●<식물세계>=통기성과 보수력이 우수해 안정적인 육묘가 가능하다. 엄선된 원자재를 사용하고 철저한 자체 검수를 거쳐 생육에 알맞은 비료를 첨가했기 때문에 육묘 초기 비배관리에 유리.
[풍농]매트형성 빠르고 육묘기간 단축
●<엔피코 수도용상토>=중량과 경량의 단점을 보완한 준중량 제품. 투수성과 통기성이 좋아 매트형성이 빠르고 육묘기간 단축 효과가 있다. 입상황토가 알맞게 배합돼 있다.
●<엔피코 경량수도용상토>=가볍고 작업하기가 편리해 파종과 이앙작업을 할 때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초기 매트형성이 빨라 육묘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신축성도 뛰어나다.
[서울바이오]천연 유기물 사용…내병성 우수
●<바로커>=육묘에 알맞은 물리·화학적 성질을 지닌 경량상토.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는 데 적합해 육묘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노지 적응성이 강한 모로 키워 주기 때문에 이앙 후 뿌리 활착을 돕는다.
●<녹색시대>=엄선된 천연성분의 유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내병성이 강한 제품. 각종 작물의 중장기 육묘에 적합하다. 가스교환 능력이 탁월해 어떤 작물에도 사용 가능한 게 장점.
[부농]토양전염성 병해충 피해 적어
●<수도상토>=산파용·조파용 등의 모를 기르는 데 적합한 제품. 생육 초기 뿌리내림과 엉킴을 좋게 한다. 육묘 중 토양전염성 병해충 피해가 적다. 육묘에 적합한 산도와 양분이 들어 있다.
●<부농원예용상토>=고추·토마토·오이·참외·수박·딸기·배추 등 과채류와 잎채소류 육묘용 제품. 보비력·보수력·통기성이 우수해 건묘 생산에 적당하다. 육묘 중 잡초 피해가 적다.
[참그로]숯가루 첨가…곰팡이 발생 줄어
●<찰가마>=입도가 균일하고 습기를 빨아들이는 흡습성이 좋은 경량상토. 황토·규조토 등 친환경적인 원료를 사용했다. 지력 향상에 좋은 부식산과 완효성 비료성분이 들어있다.
●<백마지기>=천연 방부제가 들어 있다. 습윤제 역할을 하는 숯가루와 유카추출액이 첨가돼 곰팡이가 많이 생기지 않는다. 질소질비료보다는 복합비료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