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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좋은 액비 확산 서둘러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효과좋은 액비 확산 서둘러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7-08 조회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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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좋은 액비 확산 서둘러야
 





















 








  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는 축협들은 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된데다 제도적인 장벽과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정책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개발제한구역·민원 등 제약많아 노후시설 교체·확충 못해



자연순환농업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작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거듭 확인됐다. 그러나 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는 대다수 축협들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됐어도 제도적인 장벽과 민원 등으로 신규 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것으로 농협중앙회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생산비는 낮추고 품질은 높여=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는 축협이 퇴·액비를 사용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 실태를 파악한 결과 벼·과수·감자·배추 등 거의 모든 작물에서 30~80%가량 화학비료 절감효과가 있고 작물의 품질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파주연천축협의 경우 인근 9개 농협 및 2개 단체와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맺고 논과 밭 920㏊에 퇴·액비를 살포한 결과 화학비료 사용량은 크게 줄인 반면 수확량은 줄지 않았다. 특히 밭작물인 콩은 관행농법보다 무려 25%나 증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논산계룡축협은 액비를 살포한 논에서 수확량이 10% 증가했고, 시설재배 딸기에서도 수확량과 당도가 10% 이상 상승했다.



또 전북 남원축협은 조사료 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래스에 액비를 사용, 생산량이 30%나 향상됐다. 이밖에 청보리 수확량 30% 증가(전남 순천광양축협), 고추의 탄저병 발생 20% 감소(지리산낙농축협), 벼 수확시 알곡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용인축협) 등 퇴·액비의 우수한 효과가 다양하게 조사됐다.



◆아직 활성화에 걸림돌 많아=우선 군사보호구역 등 지역적인 제약과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대다수 축협들이 자원화 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경기 파주연천축협은 지역이 군사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후숙처리장·액비저장조 등 시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액비 살포 비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원주·논산계룡·경주축협 등도 저장조가 모자라 곤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축협들이 비수기엔 액비가 남아돌아도 저장을 못해 성수기엔 모자라는 등 수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주·속초양양·서천·대전충남양돈·익산군산·영광·산청축협 등은 극심한 악취 민원에 시달리고 있으며, 평택·음성·당진축협 등은 시설을 갖추고 싶어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책지원 절실=액비 살포 신청농가가 크게 늘면서 고액분리기 등 노후 장비와 시설교체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또한 액비 살포량과 장비에 대해 면세유를 사용토록 해 줄 것, 액비화에 필요한 미생물 구입비를 지원할 것을 건의한 축협도 많았다.



자원화 시설 부지 확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경종농가들에게 퇴·액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교육·홍보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액비 시비처방서를 농협의 토양검정센터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간척지에 액비를 살포할 때는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것 등도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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