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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값 하락 시작…7월이 ‘겁나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박값 하락 시작…7월이 ‘겁나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6-29 조회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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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값 하락 시작…7월이 ‘겁나네’
 







물량증가 가장 큰 원인 장마 시작도 한몫…출하·대기물량 겹침 예상…소비 촉진뿐



 물량 부족에 시달렸던 수박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7월에는 오히려 물량 과잉이 예상되면서 가격 하락 속도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수박이 상품 1㎏당 1,7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6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2,000원을 넘던 것이 불과 며칠 사이에 300원가량 떨어진 것이다.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물량 증가다. 가락시장에 하루 600t 안팎이 반입되던 것이 6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하루 800~900t까지 늘어나자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당도가 떨어지고 소비가 주춤해진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문제는 7월에 들어서면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지난봄 하우스 배추 재배가 많이 늘면서 수박 재배면적이 줄었다는 소문이 돌자 4월 들어 수박 정식에 들어간 농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봄배추값이 폭락하자 배추를 정식했던 농가들이 밭을 갈아엎고 수박으로 전환한 사례도 적지 않아 7월 출하 대기물량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출하 지연으로 인한 물량 겹침 현상도 우려된다. 5~6월 차가운 밤날씨로 생육이 지연됐고, 6월 중순 수확이 이루어졌어야 할 수박이 뒤로 밀리면서 7월 출하량과 겹치게 됐다는 것이다. 원활치 않은 소비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대형 마트는 높은 가격과 최근 이어지는 비 때문에 판매가 쉽지 않자 산지와 계약재배했던 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산지의 원성을 사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7월 수박 물량 과잉이 예상되고 있지만 소비촉진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천호진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차장은 “수박은 물량이 증가해도 날씨만 좋으면 소비가 늘어서 가격이 유지되는 품목”이라면서 “장마가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이후 시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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