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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썰물…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젊은층 썰물…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다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3-04 조회 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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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썰물…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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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속…40세 미만 : 70세 이상 =1 : 15


“30~40대 젊은 연령층의 전입없는 전출, 부모세대의 전출에 따른 출생아수 감소, 그리고 고령화의 가속화는 농가 중심의 농촌사회를 사라지게 할 것임.” 지난해 8월 통계청이 1980년부터 2005년까지 25년간 농가인구의 변화추이를 분석한 후, 농림어업총조사 종합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결론이다.

농가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농업인력 확보가 심각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어업총조사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1980~2005년 사이 농가인구는 1,083만명에서 343만명으로, 3분의 2가 줄었다.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318만명(2008년 농업조사 결과)으로 줄었다.

더 큰 문제는 농업을 이끌어갈 젊은층이 급속히 줄고 있다는 것이다. 1980년 연령대별 농가인구는 0~14세가 33.0%, 15~64세 60.3%, 고령화의 기준이 되는 65세 이상이 6.7% 였다. 그러나 2005년에는 이 수치가 9.8%(0~14세)와 61.1%(15~64세), 29.1%(65세 이상)로 각각 변해 농촌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예상한 2020년 농촌인구 분포도는 더 충격적이다. 0~14세의 점유율이 2.5%로 떨어진 반면 15~64세는 52.8%, 65세 이상은 44.7%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에서 젊은층이 사라지는 실태는 2008년 농업통계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07년과 비교해 농업 경영주는 70세 이상만 7.1% 늘었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선 모두 줄었다. 특히 40세 미만은 20.1%나 줄어 2만4,000명에 불과했다. 반면 70세 이상 경영주는 37만명에 달했다.

정부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 올해부터 창업농과 신규후계농육성사업을 통합한 창업농업경영인육성사업을 통해 매년 1,600여명의 농업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 중심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의 물적기반 확충이나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투자에 맞춰지면서 신규 농업인력 육성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민수 한농연 농업정책연구소 연구팀장은 “젊은층이 농업에 진입하려 해도 장벽이 너무 높다”며 진입장벽으로 비싼 농지가격과 신규 농업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부족 등을 꼽았다. 그는 “지금은 이들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자금지원 확대 등 정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전체 차원에서 일정수준의 농업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열악한 소득과 복지수준으로 이보다 적게 공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족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농업인 중에도 영농에 의욕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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