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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수입 급증…과일시장 촉각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오렌지 수입 급증…과일시장 촉각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3-18 조회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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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오렌지 수입 급증…과일시장 촉각


올 1~2월 1만6000t…미 작황호조로 작년보다 85%증가

당도 예년만 못해 가격은 하락세…딸기 등에 악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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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오렌지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봄철 과일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오렌지 얼마나 수입됐나=관세청에 따르면 올
1~2월 오렌지 수입량은 1만6040t으로 집계됐다. 미국 항만노조 태업으로 수입이 원활하지 못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85% 늘면서
2014년 수준(1만6413t)에 근접했다. 주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 수입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1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오렌지 도매가격은 18㎏들이 한상자당 4만2000원 선. 2월 말까지 5만원대였던 것이 3월
들면서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신재훈 서울청과㈜ 경매사는 “미국 현지 생산량은 늘었다고 하지만 당도가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렌지
전체 평균 가격은 18㎏들이 한상자(56~72개)당 4만원 선, 고당도만 선별했다는 <퓨어 스펙트(PureSpect)> 같은 브랜드는
5만4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00원, 직전 4개년 평균(2012~2015년)보다
4000원가량 낮다.







 ◆참외·딸기 현 시세 나쁘지 않아=시세만을 보면 오렌지가 참외·딸기 등 제철 과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두 품목의 시세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참외는 16일 가락시장에서 10㎏들이 상품 한상자당
6만1000원 선에 거래됐다. 7일 3만8000원 선까지 내려갔던 것에 견주면 크게 오른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4만7000원 선)보다는
1만4000원, 직전 4개년(2012~2015년) 평균 시세보다도 2000원가량 높다. 딸기 역시 7~16일 1만4000원 선의 가격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2000~3000원 높고 직전 4개년 평균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국내 산지의 출하여건 때문이지 두 품목이 오렌지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뜻이 결코 아니라는 게 유통인들의 설명이다. 박영욱 ㈜중앙청과 경매사는
“참외는 2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할 만큼 공급물량이 많았던데다 일기 불순으로 품질이 좋지 못해 가격이 낮았다. 하지만 3월 중순
2화방 교체기로 접어들면서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우 중앙청과 경매부장은 “15일만 해도
가락시장에 반입된 딸기는 2㎏들이 4만여 상자로, 5만1000여 상자였던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적었다. 현 시세는 꽃샘추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그럭저럭 지지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작황 부진에 따른 물량 감소분을 고려하면 농가가 손에
쥐는 돈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타격 우려도=3월 이후 오렌지 수입폭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신재훈 경매사는 “겨울철 캘리포니아 현지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수확작업 중단기간이 많았다는 얘기가 돌면서 올해 미국산 오렌지 유통이 일찍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 “딸기·참외의 3월 이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7일 발표한 과채관측에서 “3월 평균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1만4400원)보다 높은 1만5000~1만7000원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수입 오렌지 출하량이 많아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영·이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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