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새로운 과종 플럼코트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올해 반드시 인공수분을 실시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4일 농진청에 따르면 플럼코트 새 품종은 꽃가루가 없어 수분수로 살구나무를 심어야 한다. 또 수분수를 심었어도 꽃피는 시기에 기온이 떨어지면 방화곤충이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열매 달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플럼코트의 꽃피는 시기가 이른 전남 나주 등 남부지역은 저온이나 서리 피해를 입으면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우려가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 플럼코트는 개화기간이 10일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서리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인공수분을 두차례 이상 실시해야 한다. ☎063-238-6733.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