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포천지역에서는 혹한이 이어지면서 살포한 소독약이 얼어버리는 등 초동방역에 애로를 겪고 있다. 올바른 생석회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필수사항=우선 땅에 소량의 물을 골고루 뿌린 후에 생석회를 살포해야 한다. 생석회가 물과 반응하면 100℃에 가까운 열을 내면서 미생물을 사멸시키고, 소독효과가 있는 수산화칼슘을 만들어 내기 때문. 또 생석회는 알칼리성(염기성)이어서 생석회 위에 산성 소독약(버콘-에스, 쓰리캅 등)을 뿌리면 소독효과가 사라진다. ◆농가 사용시=농장 진입로 등 땅바닥에만 사용하고, 최소 일주일 간격으로 생석회를 뿌려 주도록 한다. 비나 눈이 온 후에는 생석회의 소독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뿌려 줘야 한다. 류수연 기자 출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