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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재배적지 고갈 두고만 볼 것인가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인삼 재배적지 고갈 두고만 볼 것인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8-04 조회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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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재배적지 고갈 두고만 볼 것인가
 








 인삼 재배면적이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삼과 미국삼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생산과 소비, 수출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 가던 인삼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인삼 재배면적은 지난 2005년 1만4,561㏊에서 2009년 1만9,702㏊로 확대된 이후 2010년엔 1만9,010㏊로 감소했다.



 지난해 재배면적이 700㏊ 정도 줄었다고 해서 당장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왜 줄었느냐에 있다. 노동력 부족과 채산성 악화, 기상재해 빈발 등을 비롯해 인삼산업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을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새로운 재배 적지의 고갈현상이다.



 인삼 신규 면적은 2008년 5,263㏊를 정점으로 2009년 4,287㏊, 2010년 3,372㏊로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인삼은 재배 특성상 연작이 불가능해 새로운 예정지(신산지)가 꾸준하게 공급돼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여의치 않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인삼 수요만을 감안하더라도 매년 4,300㏊의 신규 면적이 필요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 파주·연천·포천 등 기존의 인삼 주산지의 생산성은 10a당 400~500㎏대로 떨어져 전국 평균 621㎏을 훨씬 밑돌고 있다. 땅심이 다한 것이다.



 고려인삼의 성가와 인삼 종주국의 자부심도 정작 우리 땅에서 인삼을 마땅히 심을 곳을 찾지 못한다면 이는 사상누각(沙上閣)일 뿐이다. 이 시점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 보인다. 무엇보다 인삼을 어디에 심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부터 내놓는 일이다. 논에다 심든, 연작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을 개발하든, 야산을 활용하든, 늘어나는 인삼 수요를 충족시킬 재배 적지 확보가 지금으로선 가장 시급한 일이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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