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베트남산 신선배추 수입되나 글의 상세내용
제목 베트남산 신선배추 수입되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3-26 조회 1399
첨부  

국내산 강세…농식품 수입업체 이달말 반입 계획 / 값 싸고 품질좋아 ‘촉각’…물량 한계로 영향 ‘미미’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여파로 국내산 배추값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선배추 수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무역업체가 베트남산 신선배추 수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확인한 결과 현재 베트남산 신선배추 수입을 추진중인 업체는 농식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인천지역의 ○○물류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지난 2월26일 베트남산 신선배추 110㎏을 시범적으로 들여와 수입 타당성 검토 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이달 말 1차로 배추를 국내에 반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물류 이모 사장은 “수입 원가가 1㎏당 450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고, 품질도 괜찮아 우선 내주에 컨테이너 한대(22.5t) 분량의 신선배추를 들여온 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입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입이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산 배추는 종자가 일본종으로 우리나라 배추와 비슷하고 현지 고산지대에서 무농약 재배돼 상품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입 소요 기일이 5일 정도여서 값만 맞으면 국내 시장으로 언제든지 수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국산 배추는 상품 10㎏ 한망(3개 들이)이 평균 1만3,293원에 거래됐다. 국산 시세와 비교하면 베트남산은 3분의 1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에 상품성까지 갖췄다면 단기간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국내 시장 파급력이 절대적인 중국산은 올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현재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베트남산이 일부 수입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수입이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산 신선배추는 처음부터 한국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대만인들이 자국시장을 겨냥했던 물량 가운데 일부로, 시장성이 좋아도 국내 수입업체가 물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윤종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연구원은 “예상치 못했던 베트남산 수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는 좋지 않은 변수지만 미리 앞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수입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시장 흐름을 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산 신선배추 수입은 올해가 두번째로, 지난 2004년 51t이 수입된 바 있다.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