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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 미국 수출 30년’ 성과와 과제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국배 미국 수출 30년’ 성과와 과제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26 조회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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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한국배 미국 수출 30년’ 성과와 과제
금액 214배·수출단지 13곳 급성장
중국배와 차별화·현장검역 지속을

 한국배가 미국으로 수출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다. (사)한국배연합회와 농협중앙회는 최근 대전에서 ‘한국배 미국 수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한국배 미국 수출 30년의 역사를 조명하고 수출 1억달러 달성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한국배의 미국 수출 30년에 담긴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200배 이상 성장한 수출규모=한국배가 미국에 첫 수출된 것은 1986년이다. 첫해 수출물량은 73t, 금액으로는 14만달러였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올해 예상 수출량은 9000t, 금액은 3000만달러다. 30년새 물량은 123.3배, 금액으로는 214.2배나 폭풍 성장했다.

 한국배가 미국으로 수출되기 위해선 미 농무부에서 파견한 검역관을 통해 사전에 지정된 수출단지에서 현장검역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통과해야 선적이 가능하다.

 수출 첫해 한곳이었던 수출단지는 현재 13곳으로 늘었다. 7개 농협(경기 안성원예·충남 천안배·전남 나주배·경북 상주 외서·충남 아산원예·경기 평택원예·울산원예)과 6개 영농조합법인(경북 군위·충북 청원 영동·충남 논산·전북 고창·전남 곡성·전남 신안)이 그것이다.

 올해 수출단지 검역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미 검역원 로널드 츠세즈미씨는 “10여년 전부터 매년 한국을 찾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 수출단지의 위생 수준이 높아져 미국 현지에서도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

 ◆중국의 거센 도전은 극복 과제=농협을 포함한 13개 미국 수출단지는 지난해 ㈜한국배수출을 설립하고 수출연합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는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다.

 중국의 거센 미국시장 공세는 한국배의 대미 수출을 위협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배 수출량은 9763t(2910만달러)이었다. 하지만 이는 중국배의 품질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중국배 수출이 활기를 띠었던 2013년의 수출량은 8521t(2446만달러)에 불과했다.

 수출단지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예산이 많이드는 ‘현장검역’의 비용을 줄이고자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현장조사’를 올해부터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검역은 미 검역관이 사전에 지정된 수출단지에서 해충이나 병원균 등의 발생 여부를 검사하고 수출 선과장에 대한 위생검사도 실시해 검역증을 발부하는 반면 현장조사는 선과장의 검역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그친다. 농협 등 실무진은 현재 현장조사는 미국 통과 때 검역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은 만큼 현장검역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농협은 한국배의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배와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선별과 품질 확보, 현지 대형마켓 판촉행사,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한국배의 대미 수출이 지속되기 위해선 미국시장을 급속도로 파고드는 중국배를 견제해야 한다”며 “현지 대형마켓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배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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