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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동제한 풀렸지만…구제역 방심하면 안된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가축 이동제한 풀렸지만…구제역 방심하면 안된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5-29 조회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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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동제한 풀렸지만…구제역 방심하면 안된다


바이러스 장기간 생존하고 인근 국가서도 자주 발생

차단방역·백신접종 만전을

 구제역
발생에 의한 가축 이동제한조치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발생 농장의 가축 입식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차단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이동제한조치가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는 구제역 발생농장의
마지막 살처분 조치 후 3주가 지난 다음 임상검사 등을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한다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것이다.
실제 구제역은 4월29일 홍성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것을 끝으로 27일 현재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
이동제한조치에 묶였던 1848농가가 22일까지 모두 이동제한조치에서 풀렸으며, 27일 현재 185곳의 발생 농장 가운데 29농가가 가축을 새로
입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축 이동제한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발생 농장의 신규 가축 입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구제역 상황이 종식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발생 농장이 가축을 새로 입식할 때는 방역당국으로부터 축사 안팎에 대해
임상·환경검사를 모두 통과해야 하지만 외부에 장기간 생존하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력이나 차량 등에 의해 다시 축사 안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은 물에서 50일, 오염된 금속과 나무, 판지 등에서는 35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중국·몽골·대만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를 비롯해 나미비아·알제리·짐바브웨·앙골라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베트남·팔레스타인 등은 구제역
상재국이어서 OIE에 발생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특히 국내에서 발생한 이번 구제역이 주로 돼지에 집중된 나머지
한우·육우·젖소 사육농가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 농장 185곳 중 한우 농장은 5곳에
불과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구제역이 또다시 재발하면 국가 경제는 물론 축산업 전체에 엄청난 피해가 따르는 만큼 모든
축산농가들은 방역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윤영환 농협 축산컨설팅부 방역위생팀장은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조치가 모두 해제됐다고 추가 발생 가능성까지 모두 사라진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축산농가들은 농장 안팎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과 예방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초부터 올 5월 말까지 예정됐던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6월 말까지 1개월 연장키로 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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