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중국 채소류 생산성 한국 앞질렀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중국 채소류 생산성 한국 앞질렀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01 조회 731
첨부  

출처:농민신문


중국 채소류 생산성 한국 앞질렀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고추·마늘·양파 등 재배기술 급속발전…생산량11~80% 많아 

생산방식 혁신책 절실


포토뉴스

 고추·마늘
등 주요 양념채소가 ‘국내 재배면적 감소’와 ‘수입 증가’라는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는 가운데 우리의 최대 수입 상대국인 중국의 해당 작물
생산성이 국산을 크게 웃도는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5월28일
농촌진흥청·한국식품유통학회·농정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한·중 FTA 등 완전개방 시대에 대비한 국내 농업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공개된 ‘한·중
주요 채소류 생산체계 및 경쟁력 강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고추의 10α(약 300평)당 생산량은 382㎏으로 국산(260㎏)에 견줘
46.9%가량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양파 역시 국산보다 생산량이 각각 11.7%, 80.7%가량 많았다<그래픽 참조>.
이는 농진청 연구진이 중국 청도농업대의 협조를 얻어 분석한 산둥성 지역 농가들의 경영성과를 국내 통계청 자료와 비교한
결과다.



 이처럼 중국의 단위당 생산성이 높아진 것은 비닐피복재배ㆍ밀식재배 등 재배기술이 급속히 발달해 단수가 높아진데다 재배지역에
따라 적합한 수입 종자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생산체계 개선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보고서는 우수한 경지여건으로 인해 기계화율
상승이 용이한 중국의 생산성은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 전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한
결과는 우리가 중국보다 훨씬 많았다. 고추의 경우 1㎏당 생산비가 국산은 1만1686원인데 반해 중국산은 1895원으로 그 차이가 6배를
넘었고, 마늘과 양파도 각각 3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 생산단수에 있어서는
한국이 더 낫다는 인식이 강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상당히 놀랍다”며 “조사지역이 한정적이라고는 하나 우리와 재배환경이 비슷한 산둥성지역
농가를 조사한 결과인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2000년 8만130㏊와 4만4941㏊였던 국내 고추·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 각각 3만6120㏊, 2만5062㏊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수입량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 음식의
근간이 되는 양념채소인 고추·마늘·양파의 산업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근본적인 경영체계의 변화와 비(非)가격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농업연구사는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하려면 결국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돼야 하는 만큼 인건비 절감을 위한 고추 ‘일시수확시스템’ 도입 등 생산방식의 혁신과 함께 주산단지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중국의 높은 단위당 생산성을 감안할 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안전성과 기능성 등을 강화하는 비가격경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