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민신문

자전거·평지 걷기도 효과만점 계단 오르내릴 땐 발 앞부분부터 닿도록 해야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통증으로 운동을 꺼려하기 쉽다. 또 심한 운동이 오히려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두려움은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하지만 류머티즘에도 적당한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소 통증이 수반되더라도 말이다.
적당한 운동의 수준은 사람마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유지 가능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를 들면 무릎이나 팔꿈치를 0도에서 180도까지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등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발 앞부분부터 땅에 닿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뒷부분부터 땅에 닿는 자세를 취하면 체중이 고스란히 무릎관절에 쏠리게 돼서다. 이런 자세를 반복하면 연골이 닳고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운동은 수영이나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아쿠아운동, 자전거 타기, 평지 걷기 등이다.
특히 수영 등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아픈 관절에 체중을 싣지 않으면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어 류머티즘 환자에게 유익하다. 평지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뛰거나 등산처럼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는 운동은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맨손체조와 스트레칭 역시 류머티즘 환자에게 유익하다. 운동을 해 관절을 풀어준 후에 냉찜질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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